킹 펠릭스, 시애틀 ‘명예의 전당’에 입성…구단 역사상 11번째

정세영 기자 2023. 1. 1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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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펠릭스 에르난데스(37)가 시애틀 매리너스 구단의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시애틀 구단은 12일 오전(한국시간) "에르난데스가 구단 명예의 전당에 11번째 회원이 됐다"고 소개했다.

에르난데스는 만 19세이던 2005년 빅리그에 데뷔, 2019년까지 시애틀에서만 활약했다.

오랜 기간 시애틀 선발 마운드를 책임진 에르난데스는 '킹 펠릭스'라는 애칭으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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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 에르난데스. AP뉴시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펠릭스 에르난데스(37)가 시애틀 매리너스 구단의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시애틀 구단은 12일 오전(한국시간) "에르난데스가 구단 명예의 전당에 11번째 회원이 됐다"고 소개했다. 에르난데스의 입회식은 오는 8월 13일 시애틀의 홈구장인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다.

에르난데스는 만 19세이던 2005년 빅리그에 데뷔, 2019년까지 시애틀에서만 활약했다. 통산 성적은 169승 136패, 평균자책점 3.42를 남겼다. 특히 에르난데스는 2009년 19승을 시작으로 2016년까지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올리며 에이스 역할을 했다. 2010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오랜 기간 시애틀 선발 마운드를 책임진 에르난데스는 ‘킹 펠릭스’라는 애칭으로 불렸다. 1977년 창단한 시애틀은 앨빈 데이비스, 데이브 니하우스, 제이 뷰너, 에드가 마르티네스, 랜디 존슨, 댄 윌슨, 켄 그리피 주니어, 루 피니엘라, 제이미 모이어, 스즈키 이치로 등 10명의 선수만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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