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빌라서 백골 시신 발견…'어머니 시신 방치 혐의' 딸 체포

박세원 기자 2023. 1. 1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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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빌라에서 백골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사망한 어머니의 시신을 방치한 혐의(사체 유기)로 47살 여성 A 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한 빌라 안방에 그의 어머니로 추정되는 79살 B 씨 시신을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의 정확한 신원도 확인하고 있다"며 "A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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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빌라에서 백골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사망한 어머니의 시신을 방치한 혐의(사체 유기)로 47살 여성 A 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한 빌라 안방에 그의 어머니로 추정되는 79살 B 씨 시신을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전날 오후 10시 19분 "엄마와 연락이 닿지 않아서 집에 왔는데 함께 거주 중인 언니가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는 B 씨 넷째 딸 신고를 받고 출동해 빌라에 있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시신은 당시 이불에 덮여 있는 상태였으며 집 안에는 A 씨가 함께 있었습니다.

4명의 딸 중 셋째 딸인 A 씨는 모친과 단둘이 살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2020년 8월 엄마가 사망했다'는 내용의 메모를 집에서 발견하고, 정확한 사망 시점과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의 정확한 신원도 확인하고 있다"며 "A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박세원 기자on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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