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항공대란으로 1만여편 운항 차질…바이든 “총체적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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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산 시스템 마비로 미국 전역의 공항에서 8000편이 넘는 항공이 지연되고, 1200여편이 취소되면 대혼란이 빚어졌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항공추적사이트 플라이트어웨이를 인용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8775편 이상의 항공편이 지연됐고 1270편 이상이 취소돼 약 20년 만에 처음으로 전국적으로 항공편이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갑작스럽게 전국적 항공편 운항이 전면 중단으로 승객들도 큰 혼란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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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산 시스템 마비로 미국 전역의 공항에서 8000편이 넘는 항공이 지연되고, 1200여편이 취소되면 대혼란이 빚어졌다.
갑작스럽게 전국적 항공편 운항이 전면 중단으로 승객들도 큰 혼란에 빠졌다. 최소한 반나절 이상을 공항에서 허비하고, 공항은 비행 재개를 기다리는 승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피트 부티지지 미국 교통장관은 CNN 인터뷰에서 “사이버 공격이라는 직접적인 증거나 징후는 없지만, 정확히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제대로 이해하기 전까지는 그 가능성도 제외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통부는 원인이 무엇인지 (아직) 알지 못한다”면서 “나는 부티지지 장관에게 원인을 발견하면 내게 바로 보고하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들은 원인을 모르지만 몇 시간 내에 무엇이 이런 사태를 초래했는지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며 그때 내게 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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