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미래에셋증권 투자 의견 ‘HOLD’…해외 대체투자 감안 시 보수적 접근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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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2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웃돌겠지만, 힘든 업황에서 다량의 대체투자자산 보유는 부담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규모는 약 1조8000억원에 불과하지만, 해외 대체투자까지 합산하면 전체 투자자산 규모는 약 8조원대"라면서 "과거 자산 재평가를 통해 본업의 부진을 상쇄했으나, 시장 둔화가 장기화되며 향후에도 대규모 재평가 이익이 확보 가능한지 여부가 의문이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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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2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웃돌겠지만, 힘든 업황에서 다량의 대체투자자산 보유는 부담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 의견 ‘보유’와 목표 주가 7000원을 유지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규모는 약 1조8000억원에 불과하지만, 해외 대체투자까지 합산하면 전체 투자자산 규모는 약 8조원대”라면서 “과거 자산 재평가를 통해 본업의 부진을 상쇄했으나, 시장 둔화가 장기화되며 향후에도 대규모 재평가 이익이 확보 가능한지 여부가 의문이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현 상황에서는 투자보다는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두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윤 연구원은 “연간 주주환원율 30% 달성을 위한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소각 혹은 배당 정책 공시가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미래에셋캐피탈의 증권 보통주 매입은 약 70% 가량 진행된 상황인데, 배당락 이후의 반등과 수급 효과가 더해져 주가 반등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한편, 윤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연결기준 지배순이익이 1709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5% 줄어들고, 지난해 3분기 대비 65% 늘어난 수준이다. 그는 “미래에셋증권의 지난해 4분기 수수료 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 줄어든 1068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해외주식 부문이 성장했고, 주간거래 시작 등 적극적인 영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국내 수수료 감소를 상쇄하기에는 적은 규모”라고 분석했다.
이어 윤 연구원은 “투자은행(IB) 부분은 수수료 손익이 전년 동기 대비 31.4% 줄어든 300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부동산 PF 부문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며 주식발행시장(ECM) 시장도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트레이딩·기타 부문 손익은 600억원으로 추정하는데, 트레이딩은 시장금리 변동에 따른 채권평가손실을 인식할 예정”이라며 “기타 부문은 지난 8월, 홍콩법인 유상감자 2억5000만 달러 자금 국내 회수에 따른 일회성 이익 약 900억원이 반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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