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센터] 美 금융시장, 연준 매파적 기조에도 낙관세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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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테크 노하우 100분 머니쇼 '국제금융센터 브리핑' - 임선우 외신캐스터
국제금융센터가 주목한 이슈를 확인해보는 시간입니다.
파월 의장을 비롯한 주요 연준 인사들이 여전히 금리인상을 지속할 것이란 의지를 내비치고 있죠.
하지만 시장에서는 금리인하 기대감이 계속해서 확산하고 있습니다.
올해 정책금리가 정점을 통과하고 연말에는 연준이 긴축 기조를 거둬들일 것이라는 의견이 탄력을 받고 있는데요.
단기 자금시장에도 목표 금리가 4.9% 수준까지 오른 뒤 연말 0.5%P 인하가 가능하다는 신호를 내비치면서, 최근 지지부진하던 뉴욕증시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채권금리도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연준과 시장의 동상이몽은 12월 임금상승률이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그간 줄곧 오름세를 보였던 서비스물가 역시 떨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월가 대표 강세론자 에드 야데니는 연준 인사들이 매파적 발언을 계속해서 내놓고 있지만, 오히려 지금은 채권시장의 움직임을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지난해 주춤했던 채권시장 소식도 살펴보죠.
자산운용사 쥬피터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2%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는데요.
경기침체가 현실화하고, 이에 따라 연준이 금리인하로 선회하면서 큰 폭의 하락을 보일 수 있다는 해석입니다.
특히 연준이 금리인상을 멈추지 않으면 심각한 경기침체를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한편 바클레이즈는 민간소비가 살아날 것으로 보면서 미국의 1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0.5%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다만 하반기 고용둔화에 따른 경기침체를 예상했습니다.
국제금융센터가 주목한 주요 외신도 함께 보시죠.
파이낸셜타임스 역시 연준의 움직임에 주목했습니다.
지금 같은 긴축 기조가 금융시장의 가장 큰 위험 요소라고 지적했는데요.
시장에는 이미 인플레 압력 완화가 반영됐고, 이에 따라 주가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연준이 금리인상 속도를 늦추더라도 계속해서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동시에 상황에 따라 다시 긴축기조를 시행할 수 있는 만큼, 시장에선 경기침체보다 연준의 금리인상 재개를 위험요소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런가하면 블룸버그는 중국 경제에 주목했습니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이 4.9% 수준인데, 코로나 이전인 6%로 회복시키기 위해선 소비 확대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는데요.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곧 정점을 통과하고, 이후 가계지출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경제적 충격도 일시적 현상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는 이같은 낙관적 전망은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상당한 규모의 가계저축이 축적됐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설명했는데요.
주춤한 중국 경제가 올해 성공적으로 살아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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