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올해 상저하고 흐름…IT서비스 위주 성장-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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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12일 삼성SDS(018260)에 대해 올해 IT서비스 부문 위주로 성장세를 보이면서 상저하고 패턴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권성률 DB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S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5.5% 증가한 1956억원을 기록해 당초 예상보다 소폭 낮을 전망"이라며 "물류 부문 이익은 감소하고 IT서비스 부문 이익은 증가했으며, IT서비스 내에서도 IT아웃소싱(ITO), 클라우드가 시스템통합(SI) 공백을 메워줬다는 점에서 성과는 나쁘지 않아 보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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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DB금융투자는 12일 삼성SDS(018260)에 대해 올해 IT서비스 부문 위주로 성장세를 보이면서 상저하고 패턴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12만4000원이다.
4분기 클라우드 매출액은 전년 대비 45% 증가한 3232억원으로 호조를 이어가면서 지난해 연간 매출이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에는 상고하저 국면이 전개되면서 하반기에 힘들었지만 하방을 잡아가는 모습이라는 평가다.
올해는 상반기 바닥을 다진 뒤 하반기 IT서비스 부문 위주로 개선되며 상저하고 패턴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IT서비스는 클라우드의 큰 폭 성장, ITO의 현상 유지, SI의 약세 지속 등이 교차하면서 5.2% 성장할 것으로 점쳤다. 클라우드 매출 비중이 SI를 넘어설 수 있다고 부연했다. 물류는 운임 하락과 물동량 감소로 매출과 손익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짚었다. 권 연구원은 “결국 물류에서 감소한 실적을 IT서비스에서 얼마나 커버하느냐에 따라 전사 실적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불확실한 장세에서 방어주이자 가치주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권 연구원은 “매크로 불안에 따른 기업들의 IT관련 투자 위축으로 영업환경 불확실성이 높지만, 클라우드 등 신규 IT서비스 육성으로 파고를 넘고 있다”며 “자체 자본적지출(Capex) 금액이 크지 않으며 재무구조가 좋고 꾸준히 현금이 쌓이는 구조라 불확실한 매크로 상황을 안정적으로 넘길 수 있다”고 판단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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