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M 2023] 삼바, 4공장 상반기 완공…"세계 20위권 회사 중 12곳이 고객"

이광호 기자 2023. 1. 1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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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세션 / 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삼바)는 오늘(1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해 현재 부분 가동 중인 4공장을 상반기 안에 완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존림 대표가 직접 발표자로 나서 올해 이후 삼바의 영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인천 송도의 1~3공장 옆에 지어진 4공장은 연 생산능력 24만 리터에 달하는 시설입니다. 

삼바는 1공장 3만리터, 2공장 15만4천리터, 3공장 18만 리터를 합쳐 60만4천리터의 글로벌 1위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부분 가동중인 현재도 8개 회사의 11개 제품의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 상태인데, 삼바는 추가로 26개 회사와 34개 제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삼바는 특히 "2021년 매출로 세계 상위 20개 기업 중 12개 회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인천 송도에 부지를 확보한 제2바이오 캠퍼스 구축 논의를 올해부터 본격화해 7조5천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입니다. 

해외 현지 진출도 가속화됩니다. 

앞서 보스턴에 사무소를 구축한 데 이어 주요 다국적 제약사가 있는 뉴저지에도 새로운 사무소를 구축하고 소통 채널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2030년까지는 중장기 목표로 제2 바이오 캠퍼스를 포함한 생산능력 확장을 지속하는 한편,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지역에 위탁개발생산(CDMO) 거점을 확대하고 외부 기업 투자를 통한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시장 진출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존림 대표는 "과감한 투자를 지속해 2030년까지 '풀서비스'를 제공하는 톱티어 바이오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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