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이상직 전 의원 탈세 의혹 특별 세무조사

서미선 기자 2023. 1. 12. 08: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세청이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의원의 탈세 의혹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최근 이 전 의원 일가가 소득세와 법인세, 증여세 등을 탈루했다는 제보와 관련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공공운수노조 이스타항공조종사지부 등은 이 전 의원 일가의 탈세 혐의 제보를 서울청에 제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청 조사4국 투입…소득세·법인세·증여세 등 탈루제보 관련
이상직 전 의원(전북사진기자단 공동취재) 2022.10.14/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세종=뉴스1) 서미선 기자 = 국세청이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의원의 탈세 의혹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최근 이 전 의원 일가가 소득세와 법인세, 증여세 등을 탈루했다는 제보와 관련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청 조사4국은 일반적인 정기 세무조사가 아닌 비정기 특별 세무조사를 전담하는 곳이다.

앞서 공공운수노조 이스타항공조종사지부 등은 이 전 의원 일가의 탈세 혐의 제보를 서울청에 제출했다.

이들은 2020년 7월 이 전 의원이 이스타홀딩스라는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무직인 자녀에게 이스타항공 주식을 편법 증여했다는 내용 등 2건을 제보한데 이어, 지난해 4월엔 국회 제출된 이 전 의원 체포동의안과 안진회계법인의 이스타항공 조사보고서를 토대로 3건을 추가 제보한 바 있다.

여기엔 △이스타에프앤피가 비디인터내셔널에 대해 118억원어치 채권을 이 전 의원이 100만원에 인수한 뒤 이듬해 채권회수 명목으로 65억원을 받는 방법으로 횡령 및 법인세를 탈루한 의혹 △대여금·급여·임차보증금 등을 허위계정으로 계상한 뒤 사적으로 유용한 것으로 보이는 58억원의 가액 △타이이스타젯에어서비스의 채권 가액 72억원이 허위일 가능성 등이 담겼다.

이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19·21대 의원을 지냈으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2021년 5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했다.

smit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