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2027년까지 스케일업 R&D 투자 연 3.5조 규모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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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양자·우주탐사·미래의료기술 등 딥테크 분야에서 유니콘 기업이 창출될 수 있도록 스케일업 연구개발(R&D) 투자를 적극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해 "최근 미국·유럽 등 주요국에서 첨단 기술과 스타트업 육성을 가속화하기 위한 R&D 투자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우리 정부도 올해 R&D 예산을 역대 최고 수준인 31.1조원 규모로 확대하는 등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과감한 R&D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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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출연연·기업이 상호협력하는 '딥테크 스케일업 벨리'조성"
(서울=뉴스1) 김유승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양자·우주탐사·미래의료기술 등 딥테크 분야에서 유니콘 기업이 창출될 수 있도록 스케일업 연구개발(R&D) 투자를 적극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해 "최근 미국·유럽 등 주요국에서 첨단 기술과 스타트업 육성을 가속화하기 위한 R&D 투자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우리 정부도 올해 R&D 예산을 역대 최고 수준인 31.1조원 규모로 확대하는 등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과감한 R&D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부총리는 "우선 국가전략기술 확보 등을 위해 스케일업 R&D 투자를 2027년까지 연간 3.5조원 규모로 확대하겠다"며 "인공지능·바이오 등 민관 협업이 높은 분야를 선정해 대규모 공동 R&D를 추진하고, 민간의 투자·융자와 연계한 매칭 지원 등 민간 부문의 투자도 적극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 기술거래 플랫폼에 핵심 유망기술 풀을 구축·공개해 기업의 특허확보, 사업화·창업을 지원하겠다"며 "기업 혁신역량 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개별 기업의 R&D 활동과 성과에 기반한 맞춤형 지원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추 부총리는 "아울러 기존 특구 지역 등을 활용, 대학·출연연구원·기업이 상호협력할 수 있는 '딥테크 스케일업 벨리'를 조성하는 등 혁신기업 성장을 위한 기반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k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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