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초부터 여자 문제"… '이혼' 아옳이, 서주원 외도 폭로

이재현 기자 2023. 1. 1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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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아옳이가 카레이서 서주원과 이혼했다고 직접 밝혔다.

그가 밝힌 이혼 사유는 서주원의 외도다.

해당 영상에서 아옳이는 서주원의 외도로 지난 10월 이혼했고 상간녀에 대해 손해배상소송을 진행중이라고 고백했다.

아옳이는 서주원과 상간녀의 스킨십 장면도 직접 목격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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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아옳이(김민영)가 지난해 10월 서주원과 합의 이혼을 했다고 밝히며 서주원의 외도 사실을 폭로했다. /사진=아옳이 유튜브 캡처
유튜버 아옳이가 카레이서 서주원과 이혼했다고 직접 밝혔다. 그가 밝힌 이혼 사유는 서주원의 외도다.

아옳이(본명 김민영)는 지난 11일 저녁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 이제 말씀드려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아옳이는 서주원의 외도로 지난 10월 이혼했고 상간녀에 대해 손해배상소송을 진행중이라고 고백했다.

아옳이는 뒤늦게 소식을 전한 것에 대해 "제게는 너무 갑작스러운 사고같은 일이었고 분노와 슬픔이 너무 커서 통제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서주원이 신혼 초부터 여자 문제가 있었다고 폭로하며 "신혼 초부터 비슷한 여자 문제들이 반복돼 왔었는데 제가 기다려주고 사랑으로 감싸주고 이해해주면 가정도 회복되고 그 사람도 달라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저는 결혼생활 동안 한 점 부끄러움 없이 살았다"며 "도리어 제가 바람을 폈다고 추측하게 만드는 저격글을 올려서 제가 불륜녀로 낙인찍히는 억울한 상황들까지 하루하루가 쉽지 않았다"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아옳이는 서주원과 상간녀의 스킨십 장면도 직접 목격했다고 전했다. 그는 "제가 보증금도 내주고 인테리어도 해준 레스토랑이 있었다"며 "우리의 것이라고 생각하고 애착을 가진 곳이었는데 그곳에서 스킨십 하는 걸 봤을 때 진짜 많이 울고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아옳이는 이후 스트레스로 인한 건강악화로 진주종 수술을 하고 회복 중이다. 아옳이는 "(서주원이) 떠나면서 정말 많은 걸 알려주고 갔구나 생각한다"며 "인생이 바닥인 것 같아도 절대 끝이 아니고 저는 제 인생이 더 다채롭고 아름다운 드라마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년동안 전쟁과 폭풍 같은 시간을 헤쳐나가보니까 디딤돌 삼아서 정성스럽게 제 인생 다시 가꿔나가 보려고 한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재현 기자 jhyu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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