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권표 글로벌 전략 '탄력'… KB국민카드, 캄보디아 리스사 인수

강한빛 기자 2023. 1. 1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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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는 캄보디아 리스사 '아이파이낸스리싱'을 인수해 현지 리스 시장에 진출한다고 12일 밝혔다.

KB국민카드는 지난해 10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리스사 '아이파이낸스리싱'(IFL) 지분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맺었다.

KB국민카드는 IFL 지분 100%를 자회사 'KB 대한 특수은행'과 공동으로 인수했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영업 활동을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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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아이파이낸스리싱 지분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맺은 후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왼쪽)과 아이파이낸스리싱 속 참로운 이사회의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KB국민카드
KB국민카드는 캄보디아 리스사 '아이파이낸스리싱'을 인수해 현지 리스 시장에 진출한다고 12일 밝혔다.

KB국민카드는 지난해 10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리스사 '아이파이낸스리싱'(IFL) 지분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맺었다. 이후 현지 금융당국의 인수 승인 후 지난해 12월말 상무부 등록 절차를 거쳐 지분 인수 거래 및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다.

2014년에 설립된 IFL은 2021년 말 기준 총자산 약 1250만달러, 자기자본 215만달러에 달하는 캄보디아 내 중위권 리스 회사다.

KB국민카드는 IFL 지분 100%를 자회사 'KB 대한 특수은행'과 공동으로 인수했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영업 활동을 전개한다.

먼저 ▲오토바이·자동차·농기계 등 상품다각화를 통한 신규 고객 확보 ▲KB국민카드 지급보증을 활용한 조달비용 절감 및 가격경쟁력 강화 ▲신용평가시스템 구축을 통한 건전성 개선 ▲최적화된 대출 심사를 통해 우량 자산 비중을 확대할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리스사를 'KB 대한 특수은행'으로 통합해 지방으로 영업지역을 확대하고 할부금융과 리스 상품에 대한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계묘년 새해 새로운 비즈니스 영토 확장으로 캄보디아 내 지방 영업점 추가 확보와 함께 사업 다각화를 통한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캄보디아 현지 1위 여신전문금융사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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