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이솜, 흑색단 행동대원 변신…감독 "대범하고 훌륭하게 연기"

고승아 기자 2023. 1. 12. 08: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파이 액션 영화 '유령'에서 이솜이 또 다른 항일조직 스파이 유령이자 행동대원으로 활약한다.

12일 배급사 CJ ENM 측은 '유령'에서 이솜이 분한 난영 역의 스틸을 공개했다.

이솜이 연기한 난영은 항일조직 흑색단의 단원으로서 활약을 하고 있는 또 다른 유령으로, 총독부 내에 있는 항일조직 스파이 유령에게 정보를 전달받아 임무를 수행하는 행동 요원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령' 이솜 스틸컷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스파이 액션 영화 '유령'에서 이솜이 또 다른 항일조직 스파이 유령이자 행동대원으로 활약한다.

12일 배급사 CJ ENM 측은 '유령'에서 이솜이 분한 난영 역의 스틸을 공개했다.

이솜이 연기한 난영은 항일조직 흑색단의 단원으로서 활약을 하고 있는 또 다른 유령으로, 총독부 내에 있는 항일조직 스파이 유령에게 정보를 전달받아 임무를 수행하는 행동 요원이다. 극 전반, 난영은 신임 총독에게 암살 시도를 가해 조선총독부 내에 잠입한 유령의 존재를 알려주는 인물로, 신임 총독의 경호대장 카이토(박해수)가 유령 색출 작전의 판을 짜는 계기가 된다. 강렬한 인상을 주며 끝까지 극에 영향을 주는 난영은 뚜렷한 존재감으로 몰입도를 높인다.

독보적인 개성으로 어떤 캐릭터라도 단시간에 시선을 사로잡는 이솜이 그려낸 난영은 초반 차경(이하늬)과 함께 강렬한 임팩트로 잊지 못할 여운을 선사할 것이다. 특히 이하늬는 가장 인상적인 장면으로 황금관 극장 앞 빗 속에서 마주한 두 사람의 장면을 뽑으며 "우리가 현실에서 '와, 정말 영화의 한 장면 같아'라고 느끼는 마법 같은 찰나가 화면에 잡혔다"라고 전해 두 사람이 담아낸 밀도 높은 연기와 짙은 감성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이해영 감독은 "​난영은 짧게 등장하지만 어려운 촬영이 굉장히 많았다"며 "이솜 배우가 두려움과 움츠러듦 없이 대단한 근성으로 어려운 촬영을 끝까지 잘 해줘 큰 감동이었다, 특유의 용감한 성격이 난영 캐릭터에도 잘 묻어나 대범하고 훌륭하게 연기했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유령'은 1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 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멈출 수 없는 작전을 그리는 영화로 오는 18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seung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