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솔로’ 12기男, 적극 구애→女, 당황+부담..동상이몽 첫 데이트 (‘나는솔로’)[종합]

박하영 2023. 1. 1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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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나는 솔로’ 모태솔로 12기 남자들이 첫 데이트부터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11일 방송된 SBS PLUS, ENA PLAY '나는 SOLO’(이하 ‘나는솔로’)에서는 12기 모태솔로 특집에서는 솔로남녀들의 첫 데이트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영수, 영자의 데이트 장면이 공개된 가운데 영자는 어색한 상황을 풀어가려 노력했다. 하지만 영수의 장황한 대답은 대화가 이어지지 않았고, 이에 데프콘은 “밥 먹으면서 이렇게 정적은 최초다”라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데이트가 끝난 후 영자는 인터뷰에서 “이성으로 안 느껴졌다. 선하신 분인데 자신감 없으신 면이 있어서 그게 조금 안타까웠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반면 영수는 “저의 마음만 보면 좋아진 것 같다. 절 좋게 봐주신 게 좋았다. 영자 님도 좋으셨을 지는 솔직히 자신없다. 그래도 큰 뭔가 있지 않으면 영자님을 선택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두 번째로 광수와 옥순 데이트 장면이 공개됐다. 이동하는 차 안, 옥순은 앞서 데이트 신청 당시 ‘나의 첫사랑이 되어줘’라는 멘트에 대해 민망하다고 말했다. 이에 광수는 “옥순 님의 멘트는 더 달달했다. 꿀 중에서도 최상급 꿀이었다. 약간 국민 첫사랑 느낌이었다”라며 극찬했다. 이를 본 데프콘은 “모태솔로 맞아? 립 서비스가 장난 아니다. 엄청나다. 국민 첫사랑 카드는 남자들이 쉽게 안 꺼내는 카드다”라며 감탄했다.

식당에 도착 후, 광수는 차에서 내리며 옥순의 손을 잡아 에스코트 했다. 이에 대해 광수는 부끄러운듯 “여자와 손을 잡아본 게 얼마 만인지 모르겠다. 기억도 안 난다. 제가 PT선생님이 여자분인데 자세 잡거나 이런 걸로 터치한 적은 있지만, 데이트 도중 여자의 손을 잡은 적은 없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본격적인 대화에서 광수는 “저에게 오셨을 때 어떤 마음이었냐”라고 물었다. 옥순은 “얘기해보고 싶었다”라고 답했고, 광수는 “관심 있다는 의미냐”라며 적극적으로 물었다. 이에 옥순은 “저는 얘기해보고 싶다, 밥 먹어보고 싶다, 관심 있다, 좋아한다로 단계가 나뉜다”라며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광수는 숙소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사는 곳이) 세종시라고 했죠?”라고 질문 공세를 펼쳤다. 옥순은 “그래서 소개팅도 다 끊겼다. 썸 타다가도 장거리라서 힘들다”라고 토로했고, 광수는 “저는 갈 수 있다. SRT 오송역 가지 않나”라며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를 본 송해나는 “너무 적극적인 거 아니냐”라고 반응했다.

뿐만 아니라 광수는 “또 알아보고 싶은 사람 없냐”라는 물음에 “물론 있다. 그렇지만 지금 와서 굳이”라며 의아해 했다. 이에 옥순은 “자기소개 이후 새로운 면모들이 많이 보였다. 그래서 고민을 많이 했다”라며 말했고, 광수는 “저는 오히려 더 확고해졌다”라며 어필했다. 그러자 옥순은 “그런데 제가 다른 사람도 알아보고 하면 광수 님이 힘들 수도 있다. 그러니까 다른 분들도 알아봐라”라고 이야기 했다. 이 말에 광수는 “그러면 다음 선택 기회가 있으면 다른 사람 정해서 알아볼 거냐”라고 되물었고, 옥순은 “잘 모르겠다”라며 답을 회피했다.

이후 옥순은 인터뷰에서 “직진할 거라는 메시지를 많이 주셔서 부담감으로 다가왔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당황스러웠고, 계속 다음을 기약하는 말을 해서 ‘이걸 어떻게 해야 하지?’라는 상황의 연속이었다”라며 광수의 태도에 대한 부담감을 전했다. 이를 본 송해나는 “처음부터 적극적으로 다가오면 부담스러울 수 있다”라며 이해했다.

계속해서 무려 3명의 여자에게 선택받은 ‘인기남’ 영호는 현숙, 정숙, 순자와 3대 1 데이트를 했다. 영호는 세 사람에게 공평한 대화를 하려 노력, 식당에 도착해서도 의자를 모두 빼주는 등 친절함을 선보였다. 이후 네 사람은 첫인상에 대해 이야기 했고, 영호는 “이제 (선택한) 사람이 많아지니까 ‘넘어가겠지?’라는 생각을 점점 하게 됐다. 현숙 님은 먼저 와줬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는데”라며 호감을 표시했다.

그렇게 영호와 현숙 두 사람의 대화가 위주로 흘러가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순자는 “나는 가벼운 친구 느낌으로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내 잘못인 것 같다. 현숙 님과 대화가 잘 통해 보였고, 나는 괜히 낀 느낌이었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영식과 영숙의 데이트도 장면도 그려졌다. 두 사람은 티키타카 대화를 하며 좋은 분위기를 풍겼다. 이에 영식은 제직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숙에 대한 마음이 “100%”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순자 님은 친구나 친한 동생 정도의 잘 맞음이고, 영숙 님과의 만남은 진짜 이성적인 떨림이 느껵지는 맞음이다. 어쨌든 용기 내서 나를 선택해 주셨으니, 나는 이제 직진남으로”라며 영숙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송해나는 “남성분들 왜 이렇게 급하냐. 지금 결정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걱정했다.

송해나 예상대로, 영숙은 숙소에 돌아와 현숙에게 “공감대 형성이 잘 됐던 것 같다. 둘러 얘기하지 않고 다음 선택이 있다면 저를 선택하겠다고 했다. 흠칫했다고 해야 하나”라며 부담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저는 오래 알아야하고 많이 이야기도 해보고 단기간 이게 솔직히 힘들지 않나. ‘저도 영식님 선택할 거예요’ 말하기가 어려웠다. 약간 현타가 오면서도 뭐가 맞는지 사실 잘 모르겠더라. 오늘의 선택으로서는 영식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작진은 심야 데이트 선택권을 남자 기수가 종을 쳐야 하는 방식을 안내했다. 이에 영수와 영식은 영숙을, 영철은 순자를, 영호는 현숙을, 광수는 옥순을 선택했고, 정숙은 고독정식을 먹게 됐다.

먼저 영철과 순자의 심야 데이트가 모습이 공개되고, 프로레슬링 직업인 영철은 활동적인 순자의 취미에 대해 언급하며 등산 정도는 함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서로 공통점을 찾아가며 이야기를 나눴다. 하지만 영철은 순자에 대해 “착하고 귀여운 동생 같다. 여자로서의 설렘은 안 생기는 것 같다. 그래도 한 번 더 기회가 있다면 제대로 얘기는 해보고 싶다”라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광수는 옥순과 한 번 대화를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대화 내내 광수는 이미 사랑에 빠진듯 눈을 떼지 못했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옥순을 향한 마음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광수는 “타고 있다. 활활. 불꽃놀이 이미 막 시작했다”라며 옥순을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그는 “옥순 님이 느낌표를 잘 안준다고 했다. 상대방이 궁금해하는 거를 잘 풀어주지 않는다고 얘기했는데, 제가 궁금해하는 지점들이 있었는데 그걸 다 느낌표로 바꿔줬다”라며 최종 선택 역시 자신을 선택 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반면 옥순은 “이성적의 호감의 변화는 있었다. 좋은 방향은 아닌 것 같다. 밖으로 보이는 모습을 보고 호감을 느꼈다가 또 다른 모습을 보고 저와 맞지 않는 부분을 제가 봐서. 웃음코드가 잘 맞지 않는다. 되게 활기차고 재미있는 모습을 기대했고, 장난치면 장난으로 받아주는 걸 기대했는데 일단 온도차가 너무 달라서 딱 두 가지 밖에 못 봤다. 근데 아닌 쪽으로 기울었다”라며 영식과는 온도 차를 보였다.

/mint1023/@osen.co.kr

[사진]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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