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규 입대 전 마지막 '성스러운 아이돌', 2월 15일 첫방
내달 첫 선을 보일 '성스러운 아이돌'은 하루 아침에 대한민국 무명 아이돌이 된, 이 세계 대신관 램브러리의 성스럽고 망측한 연예계 적응기. 이 세계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와 다른 세계로, 마법과 신비로운 존재가 있는 판타지 세계를 뜻한다. 온라인 인기에 힘입어 네이버 웹소설에 이어 웹툰까지 연재된 '성스러운 아이돌'이 드라마화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뜨거운 관심이 모이고 있는 가운데, 첫 대본리딩 현장이 포착됐다.
'성스러운 아이돌'의 대본리딩은 박소연 감독, 이천금 작가를 비롯해 김민규(램브러리&우연우 역), 고보결(김달 역), 이장우(신조운 역), 예지원(임선자 역) 등 주요 출연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출연진들은 첫 대본리딩에도 캐릭터가 가진 매력을 200% 이상 끌어올려 판타지적 설정에서 오는 재미와 유머러스하면서 통통 튀는 캐릭터 열전을 기대하게 했다.
먼저 이 세계 대신관에서 현 세계 5년 차 무명 아이돌이 된 램브러리 역을 맡은 김민규는 만찢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돌연 무명 아이돌 그룹인 와일드애니멀 멤버가 된 대신관의 기막힌 상황들을 능청스러운 연기로 표현, 이 세계 최고 신력자인 대신관의 독특한 하오체 말투로 자동 웃음 버튼을 담당하며 현장을 들었다 놨다 했다. 와일드애니멀의 매니저이자 우연우의 팬인 김달 역의 고보결은 자신의 최애돌이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변한 혼란스러운 상황을 코믹하고 귀엽게 대처하는 모습으로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동시에 그를 걱정하고 챙기는 열혈팬의 모습을 사랑스럽게 담아내 고보결이 보여줄 열연에 기대를 높였다.
무엇보다 김민규와 고보결은 무명 아이돌과 팬, 아이돌로 성공해야 하는 대신관과 최애돌 구하기에 나선 매니저의 찰떡 케미스트리를 제대로 폭발했다. 이에 두 사람이 선보일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에도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그런가 하면 이 세계의 마왕 루메나가 빙의된 한국 최대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부회장 신조운 역의 이장우는 과감한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이장우는 그동안 작품에서 훈훈한 분위기로 여심을 설레게 한 것과 달리 냉철하고 다크한 카리스마로 좌중을 압도해 그가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기대를 높였다. 여기에 예지원은 그룹 와일드애니멀의 소속사 대표 임선자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와일드애니멀을 일으키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은 열정 가득한 커리어우먼 면모로 예지원 표 엔터 대표를 그려냈다.
김민규와 함께 와일드애니멀 멤버인 홍승범(최정서 역), 신명성(황태인 역), 최재현(캐시 역), 신규현(차해결 역)은 극 중 오래된 무명 생활로 마찰이 잦은 와일드애니멀과는 달리 찰떡 호흡으로 장수 아이돌 못지않은 팀워크를 자랑했다. 뿐만 아니라 백서빈(장실장 역), 박상남(사감재 역), 이우태(바실리 역) 등 개성 강한 캐릭터 열전이 이어지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켰다.
'성스러운 아이돌' 제작진은 "김민규, 고보결, 이장우 등 출연진들의 시너지와 유니크한 캐릭터들의 조합이 쉴 틈 없는 웃음을 선사했다. 극 중 김민규의 성스럽고 망측한 연예계 적응기부터 김민규와 고보결의 신성충만한 로코까지 다채로운 이야기가 웃음, 설렘, 쫄깃한 긴장감까지 선사할 예정이니 본 방송을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이 작품은 김민규의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다. 제작발표회를 사전 녹화로 이미 진행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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