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차례상 비용, 전통시장 25만원·대형마트 36만원”

2023. 1. 12. 08: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문 가격조사기관 한국물가정보는 올해 설 차례상 비용(4인 가족 기준)이 전통시장을 이용할 경우 지난해보다 4.1% 증가한 25만4500원으로 예상된다고 12일 밝혔다.

대형마트를 이용하면 지난해 설보다 2.1% 오른, 35만9740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과일류는 지난해보다 가격이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수산물류는 지난해 대비 올해 대부분 품목의 가격 변동이 거의 없었지만 생육환경이 좋지 않은 다시마는 가격이 상승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작년보다 전통시장 4.1%↑·대형마트 2.1%↑
한국물가협회는 5~6일 서울, 부산 등 전국 6대 도시 전통시장 8곳에서 과일류, 견과류, 나물류 등 차례용품 29개 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 4인 가족 기준 설 차례상 비용이 25만4천300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9일 서울 시내 한 전통시장. [연합]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전문 가격조사기관 한국물가정보는 올해 설 차례상 비용(4인 가족 기준)이 전통시장을 이용할 경우 지난해보다 4.1% 증가한 25만4500원으로 예상된다고 12일 밝혔다. 대형마트를 이용하면 지난해 설보다 2.1% 오른, 35만9740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10만원의 차이가 난다.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과일류는 지난해보다 가격이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곶감과 대추도 출하량이 늘어 가격이 하락했다.

나물류는 제철인 시금치는 가격이 내렸지만 고사리는 2년 연속 값이 올랐다. 고사리는 해마다 생산량이 줄고 있어서다. 수산물류는 지난해 대비 올해 대부분 품목의 가격 변동이 거의 없었지만 생육환경이 좋지 않은 다시마는 가격이 상승했다.

축산물은 국제 곡물가 상승으로 사룟값이 오르고 유가가 급등하면서 가격이 오름세다. 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원자재 가격이 뛰면서 밀가루나 식용유 등 각종 전 요리에 필요한 가공식품 가격도 올랐다.

hope@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