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로 돌아간 3040, 슬램덩크에 열광…평점 9.7·좌석판매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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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인기 만화 '슬램덩크'가 극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개봉 7일 만인 전날 기준 누적 관객 수 54만명을 돌파했다.
100만 관객 돌파를 목표로 나아가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인기 요인은 원작을 접했던 3040 세대의 결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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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인기 만화 '슬램덩크'가 극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개봉 7일 만인 전날 기준 누적 관객 수 54만명을 돌파했다.
현재 상영 중인 '아바타: 물의 길'과 '영웅' 등을 포함한 전체 개봉작 중에서 좌석 판매율 1위에도 등극했다. 좌석 판매율은 실제 관람 정도를 뜻한다. 배정 좌석 수 대비 관객 수를 나타내는 지표로, 얼마나 내실 있는 흥행을 하고 있는지 보여준다.
지난 4일 개봉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꿈과 열정, 멈추지 않는 도전을 그린 영화다.
누계 발행부수 1억2000만부를 돌파한 만화 '슬램덩크'가 1996년 연재가 종료된 이후 27년 만에 나온 후속작이다. 원작자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각본과 연출에 참여했다.
100만 관객 돌파를 목표로 나아가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인기 요인은 원작을 접했던 3040 세대의 결집이다. 12일 CGV 기준 관객의 남녀 성비는 약 6대 4이며 전체의 78%가 3040 세대다.
관객 평가도 긍정적이다. 실 관람객의 영화 관람 후 평가인 CGV 에그지수는 97%이다. 롯데시네마 관람객 평점은 9.7점, 메가박스 관람객 평점도 9.4점을 기록했다.
1990년대 농구 붐을 일으켰던 것으로 유명한 '슬램덩크'는 지난해 국내 스포츠계를 상징하는 유행어인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중꺾마)을 녹여낸 작품이다.
극 중 북산고가 고교 농구 최강팀 산왕공고와 맞붙어 투지를 보여주며 반란을 일으키는 모습은 지난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 등을 떠올리게 한다.
승산이 없을 것 같은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 결국 승리를 거두는 반전 드라마는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왼손은 거들 뿐', '영감님의 영광의 시대는 언제죠? 난 지금입니다' 등 화제의 명대사도 담겼다.
오는 26일에는 더현대 서울에서 '더 퍼스트 슬램덩크' 팝업 스토어가 진행된다. 한국 최초 '슬램덩크' 팝업 스토어다. 한정판 피규어부터 캐릭터 유니폼 패키지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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