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김향기 제치고 ♥우다비에 갈까···혼돈의 궁궐('유세풍2')[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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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 김민재에게 혼돈이 찾아왔다.
tvN 새 수목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연출 박원국, 극본 박슬기·이봄·오소호, 이하 '유세풍2')에서는 몸과 마음을 모두 다스리는 의사 유세풍, 그러니까 유세엽(김민재 분)의 일대기가 화려하게 시작되었다.
결국 내의원 의원들은 진맥을 꺼려했고, 손이 부족하자 계지한과 유세엽은 궁궐에 들어와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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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 김민재에게 혼돈이 찾아왔다. 혼돈의 궁궐, 그리고 혼돈의 인연들이었다.
tvN 새 수목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연출 박원국, 극본 박슬기·이봄·오소호, 이하 ‘유세풍2’)에서는 몸과 마음을 모두 다스리는 의사 유세풍, 그러니까 유세엽(김민재 분)의 일대기가 화려하게 시작되었다. 한양에서 소문난 부잣집 아들의 심병을 단 하나의 눈썰미로 치료한 유세풍은 당당하게 수많은 서적과 돈을 들고 돌아갔다.
만복(안창환 분)은 "이걸 그런데 왜 다 들고 가는데요?"라며 투덜거렸지만 유세풍은 “이 돈이면 불쌍한 애들 옷 여러 벌 해 입힐 수 있다”라고 말하면서 "이 서적을 다 팔아도 돈이 되니, 어서 가자"라며 알뜰살뜰한 모습을 보였다. 괴짜 스승인 계지한(김상경 분)은 여느 때처럼 발랄하고 괄괄한 성정을 드러냈다.
왕(오경주 분)은 어엿한 군주의 자리에 올랐지만 악몽에 시달렸다. 부친을 해한 조태학의 망령이 꼭 진짜인 것처럼 꿈에 스며들었기 때문이었다. 왕의 허약함은 본디 타고난 터라, 그를 치료하기 위해 내의원에서는 어떻게든 매달려야 했지만 도통 쉽지 않은 일이었다. 왕은 무엇보다 친밀한 벗인 유세엽을 궁으로 데리고 오고 싶었지만 당장 유세엽이 입궐할 수 있는 신분은 아니었다.
설상가상으로 갑작스럽게 곽란(설사)을 일으키며 헛것, 특히 귀신을 본다는 궁녀들이 늘어나면서 이들이 모두 역병 환자처럼 취급받게 되었다. 결국 내의원 의원들은 진맥을 꺼려했고, 손이 부족하자 계지한과 유세엽은 궁궐에 들어와야 했다.
옹주 이서이(우다비 분)는 이날도 패악을 부리며 이복 오라비인 왕을 보러가겠다고 생떼를 부리고 있었다. 그런 이서이가 우연하게 본 유세엽은 어릴 적 제게 "오라비의 가장 친한 벗이란다"라고 소개했던 그 유세엽이었다. 한양에서 그의 용모를 본 여인들은 여전히 비명을 지를 정도로 관옥 같은 미모를 자랑하는 유세엽을 본 옹주의 마음에서는 묘한 기운이 들끓었다.
그러나 유세엽에게는 훗날을 약조한 연인이 있었다. 바로 서은우(김향기 분)였다. 시즌 1에서 천덕꾸러기 과부에서 유세엽 덕분에 자신의 길을 찾아냈던 서은우. 그러나 아비의 흑산도 발령 때문에 그는 한양을 떠나야 했고, 유세엽과 서은우는 기나긴 먼 물길을 이겨가며 서신을 주고받았다. 유세엽은 서은우의 서신을 읽고 있노라면 눈에서 그가 그려진 것으로 여겨졌고, 이윽고 서은우가 한양에 돌아오자 그저 제 마음의 허상이 환시를 맺은 줄 알고 덥석 손을 뻗었다가 그만 깜짝 놀라고 말았다.
풋풋한 애정을 길러내는 것도 잠시, 궁에서 귀신이 나온다는 말에 깜짝 놀란 옹주가 뛰쳐나오면서 그대로 유세풍을 껴안았고 이를 본 서은우는 저도 모르게 당혹스러운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유세풍 또한 마찬가지였지만 예고편을 통해 옹주 이서이의 적극적인 애정 공세, 그리고 왕의 날로 심약해지는 잠자리 광경이 그려지면서 갈등은 폭풍처럼 끼쳐올 듯하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채널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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