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스탯] ‘아깝다’ 황희찬, 헨더슨에 막힌 2호골…노팅엄전 80분+평점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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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감독 체제에서 점점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훌렌 로페테기 신임 감독 체제에서 황희찬은 전 경기 출전 중이다.
1분 뒤 황희찬은 문전 슈팅으로 골문 위쪽을 노렸다.
노팅엄 골키퍼 딘 헨더슨이 뛰어난 반사신경으로 황희찬의 슈팅을 가까스로 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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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신임 감독 체제에서 점점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황희찬(26)은 80분간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볐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2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EFL컵) 8강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승부차기 끝에(1-1, PSO 3-4) 졌다.
훌렌 로페테기 신임 감독 체제에서 황희찬은 전 경기 출전 중이다. 노팅엄전에는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다. 라울 히메네스, 곤살루 게데스와 전방에서 호흡을 맞췄다.
움직임이 가벼웠다. 황희찬은 전반 초반부터 적극적인 드리블로 상대 수비 균열을 노렸다. 11분에는 감각적인 볼터치로 상대 파울을 유도했다. 게데스와 위치를 바꿔가며 양쪽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수비수 라얀 아이트 누리, 넬송 세메두의 오버래핑 상황에서는 간결한 원터치 패스로 경기를 풀었다. 울버햄튼은 17분 만에 윌리 볼리에 선제 실점을 내주며 0-1로 끌려갔다.
동료와 호흡이 눈부셨다. 35분 황희찬은 날카로운 패스로 히메네스에 완벽한 기회를 선사했다. 하지만 히메네스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골 운이 따르질 않았다. 1분 뒤 황희찬은 문전 슈팅으로 골문 위쪽을 노렸다. 노팅엄 골키퍼 딘 헨더슨이 뛰어난 반사신경으로 황희찬의 슈팅을 가까스로 쳐냈다.
후반전에도 황희찬은 경기장 곳곳을 누볐다. 적극적인 수비 가담까지 해내며 울버햄튼 측면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역습 상황에서는 정확한 패스와 빠른 공간 쇄도로 노팅엄 뒷공간을 노렸다. 울버햄튼은 19분 히메네스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로페테기 감독은 이후 중원 숫자를 늘렸다. 황희찬은 35분 조세프 호지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떠났다.
골키퍼들의 선방은 승부차기까지 이어졌다. 사우스햄튼의 헨더슨은 울버햄튼의 1, 5번 키커의 슈팅을 막아내며 노팅엄 4강 진출의 일등공신이 됐다.
경기 후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80분을 소화한 황희찬에 평점 6.4를 줬다. 선방쇼를 선보인 헨더슨은 7.8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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