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와 포터 감독, 그리고 포체티노. 운명은 풀럼전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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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가 또 다시 '감독교체설'에 휩싸였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스타는 12일(한국시각) '포체티노가 첼시 감독직을 이어받길 원하는 가운데, 13일에 열리는 풀럼과의 경기가 포터의 마지막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만약 첼시가 풀럼에게도 패한다면, 첼시와 포터 감독 그리고 포체티노 감독의 운명은 명확히 정리될 가능성이 크다.
첼시가 포터 현 감독을 경질하고, 포체티노를 부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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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가 또 다시 '감독교체설'에 휩싸였다. 성적이 급격히 추락하면서 현재 팀을 이끌고 있는 그레이엄 포터 감독의 지도력에 대해 팬들이 크게 실망했다. 당장 포터 감독을 해임하라는 목소리가 크다. 성적 지표를 보면 납득이 간다. 현재 첼시는 9번의 공식 경기 중에서 무려 6패를 당하며 리그 10위까지 떨어졌다. 포터 감독이 부임 4개월 만에 해임될 위기다.
포터 감독이 해임된다면 그 자리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파리생제르맹(PSG) 감독이 맡게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현재 감독 후보군 중에서 단연 1위로 예상되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 홋스퍼와 PSG를 이끌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지난해 7월 PSG로부터 경질됐다. 현재까지 백수다. 영국 현지 매체 더 선은 포체티노 감독 역시 첼시 지휘봉을 넘겨받기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런데 이러한 모든 상황이 결국 첼시의 다음 경기 결과에 의해 정리될 가능성이 크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스타는 12일(한국시각) '포체티노가 첼시 감독직을 이어받길 원하는 가운데, 13일에 열리는 풀럼과의 경기가 포터의 마지막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풀럼은 현재 리그 7위로 첼시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 중이다. 첼시가 만약 풀럼과의 원정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최근의 부진을 깨고 다시 10위권 안으로 진입할 수 있다. 이러면 포터 감독 역시 경질을 좀 더 미룰 수 있다.
하지만 만약 첼시가 풀럼에게도 패한다면, 첼시와 포터 감독 그리고 포체티노 감독의 운명은 명확히 정리될 가능성이 크다. 첼시가 포터 현 감독을 경질하고, 포체티노를 부를 것으로 예상된다. 포체티노는 기꺼이 응할 준비가 돼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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