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2', 오늘(12일) 900만 돌파..'슬램덩크'와 쌍끌이 흥행 [★무비차트]

[스타뉴스 김나연 기자]

'아바타: 물의 길'이 개봉 이후 줄곧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더 퍼스트 슬램덩크'와 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아바타: 물의 길'은 5만 6888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896만 7425명으로, 이날 900만 관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아바타: 물의 길'은 전편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로,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 올해 첫 천만 관객 돌파 영화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왕좌를 지킨 '아바타: 물의 길'에게 가장 강력한 경쟁자가 등장한 모양새다. 바로 '더 퍼스트 슬램덩크'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4만 7241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54만 9104명으로, '아바타: 물의 길'과 9647명 차이다.

'영웅'은 3만 8134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233만 9483명으로, 설 연휴 신작들이 출격하는 만큼 손익분기점(350만) 돌파가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어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1만 9416명), '스위치'(1만 4695명)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20만 4312명이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