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사랑상품권, 20% 할인 종료… 5일간 판매고 106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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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이 설 명절을 맞아 진행한 지역화폐 '고창사랑상품권'의 20% 특별 할인 행사를 통해 짧은 기간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12일 군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고창사랑상품권의 설 맞이 20% 특별 할인 행사에서 106억4200만원의 상품권이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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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고창군이 설 명절을 맞아 진행한 지역화폐 '고창사랑상품권'의 20% 특별 할인 행사를 통해 짧은 기간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12일 군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고창사랑상품권의 설 맞이 20% 특별 할인 행사에서 106억4200만원의 상품권이 판매됐다. 이어 총 구입인 수는 2만1270명, 이중 군민은 1만6804명이며 관외 거주자는 4466명으로 집계됐다.
관외 거주자는 관광객을 비롯해 가족 거주 등 고창군과 연고가 있는 이들로 이들이 구입한 26억80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은 지역에서 유통되며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 할인 혜택이 있었던 이벤트는 종료됐지만, 올해 발행되는 총 694억원 상당의 고창사랑상품권은 연중 10%의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군은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고자 마트, 식당, 주유소, 커피숍, 숙박업, 도소매 상가 등의 가맹점 수를 대폭 늘려가며 적극적인 홍보를 병행했고 그 결과 2700개소의 가맹점을 확보했다.
고창사랑상품권은 시행 5년차에 접어들면서 군민 소비 생활의 중심 매체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올해는 '세계유산도시 고창 방문의 해'를 맞아 고창읍성과 고인돌박물관에서 방문객에게 입장료(3000원) 전액을 고창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줄 예정이어서 관광객들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편의 제공이 함께 이뤄진다.
심덕섭 군수는 "올해 지역 화폐 발행에 대한 정부 지원이 약해질 것에 대비해 고창사랑상품권 할인예산 확보에 주력했다"며 "코로나19 극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창사랑상품권을 많이 사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고창을 찾는 방문객에게도 지역 화폐를 홍보해 소상공인 매출이 더욱 증대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주민과 소상공인, 관광객이 함께 웃을 수 있는 고창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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