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지 못하고 가지만”…故 김철민, 투병 끝에 남긴 유언 (‘복덩이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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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으로 별세한 개그맨 겸 가수 고(故) 김철민의 유언이 전해졌다.
이날 윤효상은 김철민과의 인연을 언급, "철민이는 기타가 있었고 구석에서 (버스킹을) 했다. 저는 기타가 없었고 대중 앞에서 노래를 했다. '그러면 합치자'고 해서 하다 보니까 30년가량 같이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개그맨 고(故) 김철민은 2019년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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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폐암으로 별세한 개그맨 겸 가수 고(故) 김철민의 유언이 전해졌다.
11일 방송된 TV조선 ‘복덩이들고(GO)’ 10회에서는 복덩이 남매 송가인, 김호중, 허경환이 공연 예술의 중심지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버스킹 중인 윤효상을 만났다.
이날 윤효상은 김철민과의 인연을 언급, “철민이는 기타가 있었고 구석에서 (버스킹을) 했다. 저는 기타가 없었고 대중 앞에서 노래를 했다. '그러면 합치자'고 해서 하다 보니까 30년가량 같이 했다”고 설명했다.
윤효상은 “그 친구가 폐암에 걸려 어쩔 수 없이 못 이기고 2021년 12월 이맘때쯤 하늘로 갔다”라며 “그 친구가 가면서 끝까지 제게 남긴 말이 '내가 이기지 못하고 하늘로 가지만 너라도 끝까지 대학로를 지켜줘'라고 했다. 그 친구가 제게 물려준 기타”라며 현재 가지고 있는 기타를 가리켜 뭉클함을 안겼다.
한편, 개그맨 고(故) 김철민은 2019년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김철민은 시한부 선고를 받은 날부터 페이스북을 통해 팬들과 소통해왔다.
이후 지난 2021년 12월 16일 향년 65세의 나이로 별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yusuou@osen.co.kr
[사진] TV조선 '복덩이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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