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혜자, 25년전 췌장암으로 떠난 남편 추억에 눈시울 "좋은 사람"('유퀴즈')

류예지 2023. 1. 12.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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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자가 세상을 떠난 남편을 추억했다.

이날 김혜자는 남편이 어떤 분이었냐는 질문에 "우리 남편은 참 좋은 사람"이라고 답하다 울컥했다.

김혜자는 "우리 남편은 퇴근하면서 '뭐 먹고 싶냐'라고 한다. 순대라고 하면 고급 음식점에서 순대를 사 온다. 내가 먹고 싶다고 하는 순대는 그런 순대가 아니었다. '이런 순대 말고. 저기 북창동 가면 있잖아'라고 하면 밤에 나가서 시장 가서 사 온다"라며 자랑했다.

김혜자의 남편은 지난 1998년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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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류예지 기자]



김혜자가 세상을 떠난 남편을 추억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176회에서는 '인생 드라마' 특집을 맞아 배우 김혜자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혜자는 남편이 어떤 분이었냐는 질문에 “우리 남편은 참 좋은 사람”이라고 답하다 울컥했다.
 
이어 "남편 이야기하면 눈물 난다. 돌아가신 지 오래됐다. 지금 갑자기 그러니까"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 "매력 있고. 암으로 돌아가셨는데 돌아갈 때도 (남편이) ‘어떡하나. 내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데’라고 그랬다. ‘이제 나 다 할 줄 알아요. 걱정 마요’라고 그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혜자는 "우리 남편은 퇴근하면서 '뭐 먹고 싶냐'라고 한다. 순대라고 하면 고급 음식점에서 순대를 사 온다. 내가 먹고 싶다고 하는 순대는 그런 순대가 아니었다. '이런 순대 말고. 저기 북창동 가면 있잖아'라고 하면 밤에 나가서 시장 가서 사 온다"라며 자랑했다.

김혜자의 남편은 지난 1998년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김혜자는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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