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슬램 챔프’ 오사카, 호주 오픈 불참 이유···“임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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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슬램 대회를 4차례 제패한 오사카 나오미(26·일본)가 호주 오픈 불참을 결정한 이유는 임신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오사카는 12일(한국 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산부인과에서 찍은 초음파 사진과 함께 임신 사실을 알렸다.
앞서 오사카는 16일부터 열리는 호주 오픈에 불참하겠다고 알렸지만 구체적인 사유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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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날 아기가 날 자랑스러워 하길”
그랜드슬램 대회를 4차례 제패한 오사카 나오미(26·일본)가 호주 오픈 불참을 결정한 이유는 임신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오사카는 12일(한국 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산부인과에서 찍은 초음파 사진과 함께 임신 사실을 알렸다. 앞서 오사카는 16일부터 열리는 호주 오픈에 불참하겠다고 알렸지만 구체적인 사유는 밝히지 않았다.
지난해 9월 이후 경기에 나서지 않고 있는 오사카는 “최근 몇 달간 경기에 뛰지 않으면서 내가 헌신했던 테니스에 대한 사랑과 감사한 마음이 다시 살아났다”며 “내가 기대하고 있는 한 가지는 나중에 아이가 커서 내 경기를 보며 누군가에게 ‘저 사람이 우리 엄마야’라고 자랑하는 것”이라고 했다.
오사카는 아시아 국적으로 남녀를 통틀어 최초로 여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선수다. 2018년부터는 4년 연속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우승했다. 2018년과 2020년 US 오픈 여자 단식에서 우승했고 호주 오픈에서도 2019년, 2021년 정상에 올랐다. 최근에는 주춤하며 현재 세계 랭킹 42위까지 내려갔다.
정문영 기자 my.jung@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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