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한국 아니라 인니에 기가팩토리 건설할 듯

박형기 기자 2023. 1. 12. 08: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이 상하이에 이어 테슬라의 아시아 제2 기가팩토리 유치에 나섰으나 한국이 아니라 인도네시아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23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직접 전화통화를 갖고 제2의 아시아 기가팩토리 건설과 관련, 한국에 투자할 것을 요청했었다.

그러나 테슬라는 인도네시아에 제2의 아시아 기가팩토리를 건설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테슬라 로고.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한국이 상하이에 이어 테슬라의 아시아 제2 기가팩토리 유치에 나섰으나 한국이 아니라 인도네시아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23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직접 전화통화를 갖고 제2의 아시아 기가팩토리 건설과 관련, 한국에 투자할 것을 요청했었다.

머스크는 당시 “한국을 최우선 투자 후보지 중 하나로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일론 머스크(Elon Musk) 미국 테슬라·스페이스X CEO와 화상 면담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2.11.23/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이후 강원도와 강릉시는 '테슬라 기가팩토리 유치전략 회의'를 열고 아시아 기가팩토리 제2공장 유치 도전을 공식화했다.

그러나 테슬라는 인도네시아에 제2의 아시아 기가팩토리를 건설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1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와 테슬라의 계약이 성사단계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 테슬라는 인도네시아 정부와 차세대 기가팩토리 건설 계약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공장은 연산 100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상하이 기가팩토리의 연산 75만대보다 더 많은 것이다.

인도네시아는 이미 테슬라에 전기차 엔진의 주재료인 니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 했으며, 인도네시아 정부는 테슬라가 인니에 공장을 짓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는 니켈의 주산지일 뿐만 아니라 인건비도 저렴해 테슬라엔 좋은 옵션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테슬라는 현재 텍사스 오스틴, 캘리포니아 프레몬트, 상하이, 베를린에 각각 기가팩토리를 갖고 있으며, 멕시코 누에보 레온 주에 새로운 기가팩토리를 건설할 것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