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이란 정상, 에너지 협력 강화·시리아 내전 등 논의

이유진 기자 2023. 1. 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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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전화 통화를 통해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다짐했다고 크렘린궁이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두 정상은 이날 전화 통화에서 양국이 에너지 분야에서 상호 이익이 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행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해 에너지 분야의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아울러 양국은 시리아 내전 해결을 두고도 의견을 나눴다고 크렘린궁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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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지난해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상하이 협력기구(SCO) 정상회의 중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과 악수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전화 통화를 통해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다짐했다고 크렘린궁이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두 정상은 이날 전화 통화에서 양국이 에너지 분야에서 상호 이익이 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행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해 에너지 분야의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이들은 이른 시일 내 고위급 회담을 열고 세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국은 시리아 내전 해결을 두고도 의견을 나눴다고 크렘린궁은 전했다.

2011년 이후 10년 넘게 내전을 겪고 있는 시리아는 러시아와 함께 세계 최대의 석유 수출국으로, 현재 서방 국가들의 제재를 받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서방은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경제 제재와 원유 가격 상한제 등을 시행하며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의 공격에 사용된 자폭 드론 등이 이란제인 것이 밝혀지면서 국제사회의 비판은 더욱 커져 왔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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