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신원호·방글이‧이진주, 스타 PD 대거 이적→예능 판도 변화 '주목'[초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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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에서 산하 레이블, JTBC로 KBS에서 tvN으로스타 PD들의 대이동이 시작됐다.
각 방송사 간판 예능프로그램을 제작했던 스타 PD 나영석, 신원호, 이진주, 방글이, 이진주 PD 등이 연이어 이적 소식을 전했다.
나영석, 신원호 PD의 이적 소식이 전해진 뒤, 다음 날인 10일 KBS 간판 PD인 방글이 PD의 이적 소식도 전해졌다.
'나영석 사단'으로 유명한 이진주 PD는 CJ ENM에서 나와 JTBC로 이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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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CJ ENM에서 산하 레이블, JTBC로 KBS에서 tvN으로…스타 PD들의 대이동이 시작됐다.
각 방송사 간판 예능프로그램을 제작했던 스타 PD 나영석, 신원호, 이진주, 방글이, 이진주 PD 등이 연이어 이적 소식을 전했다. 각 사 대표 크리에이터의 거취와 함께 예능 판도에도 변화가 일지 주목된다.
대표적인 스타 PD로 꼽히는 나영석, 신원호 PD가 이적한다. 지난 9일 CJ ENM 관계자는 "나영석, 신원호 PD가 산하 레이블인 에그이즈커밍으로 소속을 변경한다"라고 밝혔다.
나영석, 신원호 PD는 이명한 티빙 전 공동대표와 함께 에그이즈커밍으로 옮겨간다. 이명한 티빙 전 공동대표는 이미 사표 수리가 끝나 에그이즈커밍으로 자리를 옮긴 상태고, 나영석과 신원호 PD의 거취도 곧 정리될 예정이다.
에그이즈커밍은 이우정 작가를 중심으로 한 제작사다. '커피프렌즈' '스페인 하숙' '강식당' '삼시세끼'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 나영석, 신원호 PD의 주요 작품들을 제작한 곳이다. 소속이 바뀌더라도 실질적인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두 사람이 CJ ENM에서 에그이즈커밍으로 가더라도, 사실상 이들은 CJ ENM과 계속해서 함께 작업을 해나갈 전망이다.
나영석, 신원호 PD의 이적 소식이 전해진 뒤, 다음 날인 10일 KBS 간판 PD인 방글이 PD의 이적 소식도 전해졌다.
2014년 KBS에 입사해 '위기탈출 넘버원' '해피투게더 3' '불후의 명곡'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을 연출해온 방글이 PD는 KBS를 떠나 tvN으로 간다. 이와 관련해 tvN 관계자는 "방글이 PD가 tvN으로 이적하는 게 맞다"면서 "2월 첫 출근하는 걸로 알고 있다"라고 귀띔했다.
KBS에서 굵직한 프로그램을 맡아온 방글이 PD는 2019년 12월부터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를 론칭, 많은 논란으로 얼룩져 폐지 기로에 놓인 '1박 2일'을 다시 살려내 연출 능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그러나 방글이 PD는 지난해 4월 건강상의 이유로 '1박 2일'에서 하차했고, 이후 '뮤직뱅크'를 연출해왔다.
같은 날 CJ ENM 이진주 PD의 이적 소식도 들려왔다.
'나영석 사단'으로 유명한 이진주 PD는 CJ ENM에서 나와 JTBC로 이적한다. 그는 '꽃보다 할배' 파리, 스위스 편부터 '삼시세끼', '윤식당', '여름방학' 등을 나영석 PD와 함께 만들어왔다. 또한 '환승연애' 시즌1, 2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연애 예능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이진주 PD는 최근 개최된 CJ ENM '2023 비저너리 어워즈'에서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트렌드를 주도하며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선구적인 인물로 '2023 비저너리'에 선정되기도 했다.
성공을 발판삼아 적을 옮긴 스타 PD들이 새로운 둥지에서 향후 어떤 작품을 내놓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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