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중국 완전 재개방으로 3분기 유가 110달러"

신기림 기자 2023. 1. 12.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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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가 중국의 완전 재개방을 근거로 올 3분기 국제유가가 배럴당 11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원유를 비롯한 상품 가격은 이달 말 음력설 연휴 이후 중국의 재개방에 달렸다고 골드만삭스는 설명했다.

골드만삭스의 제프 쿠리 상품리서치 글로벌 본부장은 이날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중국) 재개방에서 최고의 플레이를 꼽는다면 원유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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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도 랠리 기대…6개월 만에 최고, 톤당 9000달러 넘겨
8일(현지시간) 입국자 격리 페지 첫날 중국 저장성 항저우 공항에 도착한 승객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골드만삭스가 중국의 완전 재개방을 근거로 올 3분기 국제유가가 배럴당 11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원유를 비롯한 상품 가격은 이달 말 음력설 연휴 이후 중국의 재개방에 달렸다고 골드만삭스는 설명했다.

골드만삭스의 제프 쿠리 상품리서치 글로벌 본부장은 이날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중국) 재개방에서 최고의 플레이를 꼽는다면 원유일 것"이라고 말했다. 쿠리 본부장은 "그동안 미가동됐던 비행기부터 열차, 자동차까지 시동을 켜면 원유수요가 크게 터질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경제국들이 팬데믹 제약을 풀고 완전히 재개방되면 3분기까지 북해 브렌트유는 110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쿠리 본부장은 예상했다. 이날 브렌트유는 3% 넘게 올라 배럴당 82달러를 약간 웃돌았다.

이번 주 구리는 지난 6월 이후 처음으로 톤당 9000달러를 넘겼는데 쿠리 본부장은 연말이면 구리값이 1만1500달러를 넘길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세계적 상품중개업체 트라피구라에 따르면 장기적 관점에서 구리는 톤당 1만5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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