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 연준 경고에도 '갈 길 간다'?…뉴욕증시 연일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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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이슈분석' - 진행 : 강산 / 출연 :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
뉴욕증시가 12월 CPI 발표를 앞두고 연일 상승 마감했습니다. 6%대 물가가 예상되면서 시장에서는 물가 정점론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모습인데요. 올해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자 연준에서 잇단 경고음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은 이를 무시하는 듯한데요. 연준과 시장의 괴리가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는 모습입니다. 뉴욕증시 상황과 함께 경제 지표 살펴보겠습니다.
Q. 뉴욕증시가 12월 CPI와 미 연준 긴축 움직임을 주시하는 모습입니다. 긴축 완화 기대감 속에서도 우려하는 모습도 보이는데요. 새해 들어 뉴욕증시 흐름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 뉴욕증시, CPI 완화 기대에 상승…나스닥 1.76%↑
- 나스닥, 작년 9월 이후 처음으로 4거래일 연속 랠리
- 다우, 전장 比 0.8% 상승…S&P500 1.28% 상승 마감
- S&P500 11개 업종 모두 오름세…부동산 랠리 폭 확대
- 시장, 12월 CPI 대기하며 급락 주식 중심 저가 매수세
- 시장, CPI 6%대 기록 시 연준 '정책 효과' 판단 기대
- 인플레 완화 기대감…올해 첫 FOMC서 속도 조절 관측
- CPI 등 경제지표 대기…미 국채 10년물 금리 3.53%선
Q. 내일 1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됩니다. 이미 물가 둔화세를 보인만큼 지난해 마지막 물가 상승률이 어느 정도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시장에서 6%대 전망치가 나왔습니다. 기대인플레도 5.0%가 나오면서 13개월 만에 6%대 물가를 볼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점점 커지고 있는데요?
- 美 기대인플레, 5.0%로 둔화…2021년 7월 이후 최저
- 소비자들, 휘발유·식료품 물가 중심 기대인플레 둔화
- 3년 후 기대인플레이션 3.0%·5년 후 2.4% 전망
- 소비자들, 단기 인플레 둔화 전망에도 "소비 줄일 것"
- 인플레 기대치, 제품 가격 인상·임금 인상 요구에 영향
- 미 12월 CPI 상승률 발표 임박…시장, 6%대 전망
- WSJ 이코노미스트 12월 CPI 6.6%·근원 5.7% 전망
- 미 CPI, 지난해 6월 9.1% 정점 이후 꾸준히 하락세
- 지난해 11월 CPI 전년 比 7.1%…근원 CPI 6.0% 기록
Q. 여기에 고용시장 분위기도 좋습니다. 실업률을 크게 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을 밀어 올리는 범인으로 지적되던 임금상승률이 둔화됐다는 신호를 보인 건데요. 그야말로 골디락스 상황에서 미국 경제 연착륙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요?
- 미국 12월 고용보고서 발표…임금 급등세 다소 '주춤'
- 미 12월 임금 상승률 소폭 둔화…인플레 안정 무게
- 12월 미 노동자 시간당 평균 임금 전년 比 4.6% 인상
- 연준, 물가 정점 후 하락 신호에도 임금 發 인플레 우려
- 임금 상승세 둔화에도 노동 여전히 견조…실업률 3.5%
- 시장 일각, 미 경제 '골디락스 시나리오' 현실화 기대
- 블룸버그 "경제활동참가율 증가, 소외된 노동자 복귀"
- 경계론도 여전…서머스 "근본적인 상황 변하지 않아"
Q. 강력한 물가 둔화 신호에 하반기에는 연준의 피벗 기대감이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자 파월 의장을 비롯한 연준 고위인사들이 경고성 발언을 잇달아 내놓고 있는데요. 파월 의장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정치권을 향해 압박해도 소용없다는 메시지를 공개적으로 내놨습니다. 반면 연준 편에 서서 6%대 전망도 있지만 시장 전반적으로는 파월 의장의 말을 듣지 않는 분위긴데요?
- 파월, '최대 고용·물가 안정' 목표 통화정책 재확인
- 정치권 일각 압박에도 '꿋꿋'…"우리 일에 전념해야"
- 파월 "물가 안정 위해 인기 없는 조치 요구될 수도"
- 보먼 이사, 인플레 진정 위해 금리 추가 인상 강조
- 보먼 이사 "최근 지표 내려갔지만 할 일 훨씬 많아"
- JP모건 CEO "연준, 결국 금리 6%로 올려야 할 수도"
- 잇단 금리 인상에 침체 우려…연준, 물가 안정 최우선
- 연준 발언에도 시장 '불신'…건들락 "채권시장 믿어야"
- 튜더 창업자 "시장 붕괴 전에 연준이 긴축 중단할 것"
- 갈수록 커지는 연준-시장 괴리…불확실성·변동성 확대
Q. 세계은행은 올해 경기침체 가능성에 경고음을 키우고 있습니다. 전 세계 올해 성장 전망치는 1.7%로 지난해 6월 3.0%에 대폭 하향 조정했는데요. OECD나 IMF 등 다른 국제기구에 비해서도 전망치가 상당히 낮습니다. 세계은행은 지난해도 주요국 기준금리 인상 기조에 개도국들의 피해 등을 이유로 경고음을 내왔었는데요. 어떻게 보시나요?
- "'면도날 위' 아슬아슬"…세계은행, 경기침체 경고음
- WB,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 3.0%→1.7% 하향 조정
- WB "지난해 여름 전망했던 최악의 시나리오가 기본"
- 미국·유로존, 경기침체 여부와 관계없이 고통 가능성
- 개도국 70% 성장 전망 하향…신흥국 총투자 증가 급감
- 고물가·고금리·투자 위축·공급 차질 등에 침체 우려
- 세계 경기침체 위협…대외 의존도 높은 한국 경제 위기
- 세계 금리 평균 1%p↑시 세계 성장률 1.7→0.6% 예상
Q. 이번 주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시중·투자은행들을 시작으로 지난해 4분기 어닝시즌이 시작됩니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인플레이션과 연준의 긴축 기조가 시장 전반을 움직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기업들과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바쁜데요. 올 한해 증시 움직임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 JP모건체이스 등 시중·투자은행 시작 어닝시즌 돌입
- 지난해 4분기 S&P500 상장 기업들 순이익 4.1%↓ 추정
- 올해도 인플레·연준 긴축 행보에 지수 주요 재료 전망
- 투자자들, 시장·연준 발언 유심히 살피며 보수적 움직임
- 주요 경제 지표 발표 대기…올 한해 증시 움직임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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