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 다시 열광하는 3040 남성…이들 사로잡은 건

2023. 1. 12.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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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 서태웅, 송태섭까지.

90년대 농구 붐을 일으켰던 일본 만화 '슬램덩크'가 27년 만에 영화로 돌아왔는데, 특히 3040세대 남성들이 열광하고 있습니다.

자막판과 더빙판을 모두 챙겨보는 이른바 'N차 관람'은 물론이고 다시 만화책을 사서 읽거나 주제곡을 찾아 듣는 현상도 생기고 있는데요, 이 열풍의 중심에는 3040세대 남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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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 서태웅, 송태섭까지.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분들 계시죠?

90년대 농구 붐을 일으켰던 일본 만화 '슬램덩크'가 27년 만에 영화로 돌아왔는데, 특히 3040세대 남성들이 열광하고 있습니다. 기사로 알아보죠.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어제(11일) 기준으로 누적 관람객 50만 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습니다.

자막판과 더빙판을 모두 챙겨보는 이른바 'N차 관람'은 물론이고 다시 만화책을 사서 읽거나 주제곡을 찾아 듣는 현상도 생기고 있는데요, 이 열풍의 중심에는 3040세대 남성이 있습니다.

실제로 멀티플렉스 CGV의 연령별 예매 분포를 보면 30대가 44%, 40대가 35%로 3040세대 점유율이 80% 가까이 됐고요, 남성의 비율도 63%에 달했습니다.

슬램덩크가 이들을 사로잡은 키워드는 '청소년기 향수'와 그리고 주인공 '강백호의 성장'인데요.

농구에 문외한이던 주인공 강백호가 성장하는 그 스토리 라인, 이제 세상사에 지칠 나이가 된 3040세대의 감성을 지금도 자극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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