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보스턴서 좌완 에르난데스 영입..불펜 보강

[뉴스엔 안형준 기자]

볼티모어가 에르난데스를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월 12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보스턴 레드삭스로부터 다윈즌 에르난데스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볼티모어는 최근 보스턴이 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지명할당)한 좌완 불펜투수 에르난데스를 현금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트레이드는 공식 발표됐다.

베네수엘라 출신 1996년생 에르난데스는 2019년 보스턴에서 데뷔했고 빅리그 4시즌 동안 91경기에 등판해 85.1이닝을 투구했다. 3승 4패 18홀드, 평균자책점 5.06을 기록했다.

2021시즌 48경기 40이닝, 2승 2패 12홀드,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하며 무난한 피칭을 펼쳤지만 지난해에는 빅리그에서 7경기 6.2이닝, 평균자책점 21.60으로 크게 부진했다.

통산 73볼넷 133탈삼진을 기록 중인 에르난데스는 제구가 굉장히 불안하지만 탈삼진 능력은 굉장히 뛰어난 투수다. 사이드암에 가까운 쓰리쿼터 투구폼을 가진 에르난데스는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시속 94-95마일로 엄청나게 빠른 수준은 아니지만 낮은 슬라이더, 커브와 하이 패스트볼을 조합해 타자들을 제압하는 선수다. 특히 하이 패스트볼로 삼진을 잡아내는 능력이 좋다.

최근 좌완 불펜 닉 베스피가 탈장 수술로 이탈한 볼티모어는 에르난데스를 영입해 좌완 불펜진을 보강했다.(자료사진=다윈즌 에르난데스)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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