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잔치' 3점슛 경쟁…올스타전에 에이스 총출동

박지운 2023. 1. 12.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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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별들의 잔치'로 불리는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이번 주말 수원에서 열립니다.

팬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된 가운데 하이라이트는 3점슛과 덩크슛 콘테스트인데요.

각 팀 에이스들이 총출동해 시즌 중에는 볼 수 없었던 화려한 기술을 뽐낼 전망입니다.

박지운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오는 15일 수원KT 아레나에서 펼쳐질 프로농구 올스타전 좌석은 예매 시작과 함께 순식간에 동이 났습니다.

선수들에게 잠깐 휴식을, 팬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올스타전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덩크슛과 3점슛 콘테스트.

올해는 특히 '3점슛왕' 자리를 놓고 각 팀의 '슛도사'들이 총출동합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이번 시즌 1, 3라운드 MVP를 차지한 캐롯의 전성현이 꼽힙니다.

KBL 최초 3점슛 200개에 도전하며 대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는 전성현은 현재 3점슛과 국내 득점 부문 1위에 올라 있습니다.

또 캐롯에서는 3점슛·국내 득점 4위에 오르며 최근 물오른 실력을 뽐내고 있는 신예 이정현이 룸메이트인 선배 전성현에게 도전장을 냈습니다.

<이정현 / 고양 캐롯> "제가 작년 콘테스트에서는 예선 탈락했거든요. 이번에는 그래도 잘 준비해서 성현이 형이랑 결승에서 한번 붙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지난해 3점슛왕에 오른 LG 이관희가 왕좌를 지킬지도 관심입니다.

<이관희 / 창원 LG> "올스타전에서 작년에 이어서 3점슛 우승을 한 번 더 하는 걸 새로운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이들 외에도 '농구계 아이돌' KCC 허웅과 현대모비스의 필리핀 특급 아바리엔토스 등 15명의 각 팀 에이스들이 개인의 명예를 걸고 경쟁합니다.

호쾌한 덩크슛 퍼레이드, 그리고 힘과 기술의 3점슛 콘테스트에서 누가 최고의 자리에 오를지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박지운입니다. (zwoonie@yna.co.kr)

#KBL #올스타전 #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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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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