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 흉흉' 댓글도 닫았지만…토트넘 팬들에게 전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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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부진 이유로 꼽히는 에메르송 로얄(24)이 반전을 다짐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위기 상황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해 빅4에 진입하면서 이번 시즌 큰 기대를 안겼다.
콘테 감독의 전술상 측면 윙백의 영향력이 반드시 필요한데 에메르송은 기회를 받는 것에 비해 성과가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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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부진 이유로 꼽히는 에메르송 로얄(24)이 반전을 다짐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위기 상황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해 빅4에 진입하면서 이번 시즌 큰 기대를 안겼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상당한 투자도 해 토트넘의 오른 숙원인 트로피 경쟁에 본격 참전할 것이라는 평가를 들었다.
그러나 토트넘은 초반 선전에도 불구하고 반환점을 향해가는 지금 리그 5위에 머물러 있다. 경기력은 고구마를 먹은 듯 답답하다. 매번 뾰족한 해법없이 같은 플레이를 반복할 뿐이다.
가장 문제인 곳이 에메르송이 뛰는 오른쪽 윙백이다. 콘테 감독의 전술상 측면 윙백의 영향력이 반드시 필요한데 에메르송은 기회를 받는 것에 비해 성과가 적다. 팬들의 비판도 상당해 개인 계정의 댓글창을 닫아야 할 정도다.
'풋볼런던'은 "에메르송은 지난 11월 인스타그램의 댓글 기능을 차단했다. 트위터에는 시즌 초반 이후로 어떠한 게시물도 올리지 않고 있다"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자신을 향한 공격에 마음을 다친 것으로 바라봤다.
에메르송은 여전히 신뢰받지 못한다. 그는 비판 목소리에 "내가 판단할 문제가 아니다. 가급적 이러한 문제를 보려고 하기보다 클럽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페이스 유지에 신경썼다.
그는 "100% 헌신하는 걸 선호한다. 경기가 잘 될 때도 있고 안 될 때도 있다. 결코 의지와 헌신이 부족해서 생기는게 아니다. 항상 동료를 돕기 위해 노력한다"면서 "팬들의 모든 반응을 이해한다. 나 역시 그동안 받은 응원 메시지에 부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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