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0.222 부진, WBC서 명예회복 노리는 양의지 “칼을 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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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을 갈고 있다."
그리고 6년이 흐른 지금 양의지는 명예회복을 외쳤다.
오랜 시간 한국야구 최고의 포수로 인정받은 양의지이지만 WBC에서의 기억은 그리 즐겁지 않다.
6년 만에 다시 열린 WBC. 대표팀 최종 30인 명단에 양의지의 이름은 당연히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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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을 갈고 있다.”
6년 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안방서 재기를 노린 한국 야구대표팀과 양의지는 역대 최악의 성적이라는 불명예와 함께 쓸쓸히 퇴장했다. 그리고 6년이 흐른 지금 양의지는 명예회복을 외쳤다.
11일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 공식 입단식을 가진 양의지. 4년 만에 친정으로 돌아온 그였으나 개막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2023 WBC, 그리고 주전 포수로 나서는 만큼 관련 질문을 적지 않게 받았다.
6년 만에 다시 열린 WBC. 대표팀 최종 30인 명단에 양의지의 이름은 당연히 있었다. 포스트시즌 내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지영과 함께 대표팀의 안방을 책임진다.
양의지는 “예전보다 더 일찍 기술 훈련에 들어갔다. 빨리 컨디션을 올려서 대표팀에 민폐가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두산에선 양의지를 시작으로 곽빈, 정철원이 대표팀에 차출됐다. 이미 곽빈과는 배터리 경험이 있는 양의지, 정철원과는 첫 만남이지만 그는 크게 기대하고 있었다.
양의지는 “(곽)빈이는 신인 시절부터 정말 좋아했던 선수다. 정철원은 신인왕 아닌가.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을 것이다. 지금의 좋은 흐름대로라면 내가 이래라저래라 안 해도 좋은 성적을 낼 것이다”라고 바라봤다.
대표팀은 2006, 2009년 대회에서 4강, 그리고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한국야구를 전 세계에 알렸다. 그러나 2013, 2017년 연달아 조기 탈락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이제는 다시 일어서야 한다. 더 이상 떨어진 곳도 없다.
양의지도 대표팀만큼 이번 WBC가 절실하다. 한국야구 최고의 포수로서 세계 무대에서도 최고임을 증명해야 한다. 6년 전 아픔 역시 잊어야 한다.
양의지는 “그동안 좋은 성적을 못 냈다. 그럼에도 다시 뽑아주신 이강철 감독님께 감사하다”며 “명예회복을 위해선 준비를 잘해야 한다.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칼을 갈고 있다”고 밝혔다.
[잠실(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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