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재 "송중기, 스타의 품격…마음 다잡아준 건 윤여정"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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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재재(33)가 배우 송중기(38)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재재, 한가인, 정은지, 안유진이 출연했다.
이를 계기로 송중기의 팬미팅 MC로 활약했던 재재는 "그때 '이런 게 스타의 품격이구나'라고 느꼈던 일이 있다. 팬미팅 끝나고 가는데, 송중기씨가 '제 거 사면서 샀다'고 하면서 에어X 맥스를 선물로 주셨다. 부담 갖지 말라고 하셔서 아직까지 잘 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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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재재(33)가 배우 송중기(38)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재재, 한가인, 정은지, 안유진이 출연했다.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 PD이자 진행자인 재재는 넘치는 끼와 화려한 입담, 철저한 준비성, 게스트에 대한 배려심 등으로 많은 스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3년 만에 '라디오스타'를 찾은 재재는 지난 출연 이후 인지도에 변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일주일을 꽉 채운 바쁜 일정을 공개해 감탄을 자아냈다.
재재는 게스트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에 대해 "사전 조사를 많이 해가려고 한다. 영화 '승리호' 팀의 송중기, 김태리씨가 나왔을 때 이름 한자 훈음까지 조사해 말하니까 깜짝 놀라시더라"고 말했다.
이를 계기로 송중기의 팬미팅 MC로 활약했던 재재는 "그때 '이런 게 스타의 품격이구나'라고 느꼈던 일이 있다. 팬미팅 끝나고 가는데, 송중기씨가 '제 거 사면서 샀다'고 하면서 에어X 맥스를 선물로 주셨다. 부담 갖지 말라고 하셔서 아직까지 잘 쓰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자 정은지는 "재재님 초대할 때 참고하겠다. 애플 대신 진짜 사과라도 드리겠다"고 농담을 던졌고, 당황한 재재는 손사래를 쳐 웃음을 자아냈다.
재재는 가장 긴장하게 만들었던 게스트로 배우 윤여정을 꼽았다. 그는 "1970년대 출연작부터 조사해갔다. 인터뷰 끝나고 '어 좋았어'라고 하시더라"며 "진심을 다 하면 알아봐주신다는 걸 느꼈다. 반복되는 루틴에 매너리즘에 빠질뻔 했는데,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재재는 지난해 프랑스에서 열린 제75회 칸 영화제에서 존재감을 뽐냈던 이야기도 꺼냈다. 재재는 "첫 날에 '한국 영화의 밤'이라는 행사가 있었다. 외국 출장이 처음이어서 '눈에 띄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래서 팝콘 모양 모자를 쓰고 갔다. 팝콘도 가져 갔더니 외국인들이 모여들어서 비둘기처럼 팝콘을 다 가져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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