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일) 평년보다 포근, 미세먼지 '나쁨'…밤부터 전국 비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목요일인 12일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는 가운데 밤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가끔 구름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져 모레(14일)까지 흐리겠다.

이날과 다음날(13일)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2~0도, 최고기온 0~8도)보다 5~10도 높고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이상으로 오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5도, 낮 최고기온은 9~17도로 예상된다.

12일 밤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사진=기상청 ]

오후부터 전남권과 제주도에 비가 시작돼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강원영동 제외)으로 확대돼 다음날까지 이어지겠다.

밤부터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밤부터 다음날 낮 사이 제주도산지는 시간당 30~50mm, 제주도남부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시간당 20~30mm 내외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린다.

다음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북부해안 제외), 전남동부남해안, 경남권남해안, 지리산 부근 30~80mm(많은 곳 제주도남부 100mm 이상, 제주도산지 200mm 이상), 전남권(동부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외), 경남권(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외), 제주도북부해안 20~60mm, 중부지방, 전북, 경북권, 서해5도, 울릉도‧독도 5~40mm이다.

수도권과 충북, 강원도, 경북권에 비 또는 눈이 내리고 기온이 떨어지면서 강원영동부터 점차 눈으로 바뀌어 내리면서 쌓이는 곳도 있겠다.

밤부터 제주도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산지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제주도해상과 남해동부바깥먼바다는 이날 밤부터, 그 밖의 대부분 해상은 다음날부터 바람이 30~60km/h(8~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동해중부먼바다 5.0m 이상)로 매우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 '나쁨', 그 밖의 지역은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다만 강원영서, 충청권, 전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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