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4%-리비안 4%-루시드 10%, 전기차 일제 급등(종합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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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이 1.76% 급등하는 등 기술주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미국 전기차 업체의 주가가 일제히 랠리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3.68%, 루시드는 10.29%, 리비안은 3.83%, 니콜라는 0.42% 각각 상승했다.
테슬라 이외에 다른 전기차도 일제히 상승했다.
리비안은 3.83% 급등한 17.08달러, 니콜라는 0.42% 상승한 2.39달러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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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나스닥이 1.76% 급등하는 등 기술주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미국 전기차 업체의 주가가 일제히 랠리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3.68%, 루시드는 10.29%, 리비안은 3.83%, 니콜라는 0.42% 각각 상승했다.
이날 전기차가 일제히 상승한 것은 일단 미국증시가 랠리했기 때문이다. 미국증시는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CPI가 전월보다 더 떨어졌을 것이란 기대로 일제히 상승했다.
블룸버그는 지난달 CPI가 전년 대비 6.5% 상승했을 것이라고 추산하고 있다. 이는 전월의 7.1%에서 하락한 것이다.
이에 따라 다우는 0.80%, S&P500은 1.28%, 나스닥은 1.76% 각각 상승했다. 특히 나스닥의 상승폭이 컸다.
이에 따라 전기차가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테슬라는 텍사스 공장 증설과 인도네시아에 기가팩토리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4% 가까이 급등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3.68% 급등한 123.22 달러를 기록했다.
전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테슬라가 7억7500만달러(약 9668억원)를 투입, 텍사스 오스틴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텍사스 오스틴 공장에서는 주로 ‘모델Y’ 크로스오버 차량을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픽업트럭 조립도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이 공장은 연간 25만대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배터리 제작 및 테스트 공장을 증설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테슬라는 130만대의 차량을 인도해 전년 대비 40% 증가에 그쳐 시장의 예상치(50%)에는 못미쳤지만 장기적으로 전기차 수요는 탄탄하다고 보고 공장을 증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WSJ은 전했다.
테슬라는 이뿐 아니라 인도네시아에도 기가팩토리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테슬라는 인도네시아 정부와 차세대 기가팩토리 건설 계약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장은 연산 100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상하이 기가팩토리의 연산 75만대보다 더 많은 것이다.
인도네시아는 이미 테슬라에 니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 했으며, 인도네시아 정부는 테슬라가 인니에 공장을 짓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는 니켈의 주산지일 뿐만 아니라 인건비도 저렴해 테슬라에겐 좋은 옵션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테슬라 이외에 다른 전기차도 일제히 상승했다. 루시드는 10.29% 폭등한 7.93달러를 기록했다.
리비안은 3.83% 급등한 17.08달러, 니콜라는 0.42% 상승한 2.39달러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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