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기 광수 “활활 타올라”, 옥순 향한 나홀로 불꽃놀이.."부담스러워" (‘나는 솔로’)[어저께TV]

[OSEN=박하영 기자] ‘나는 솔로’ 모태솔로 12기 광수가 옥순을 향한 적극적인 마음을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SBS PLUS, ENA PLAY '나는 SOLO’(이하 ‘나는솔로’)에서는 12기 모태솔로 특집에서는 솔로남녀들의 첫 데이트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첫 데이트에 나선 옥순은 이동하는 차 안에서 “동안이시다. 피부가 저보다 좋아 보인다. 질투가 난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그는 앞서 데이트 선택을 위해 종을 칠때 멘트에 대해 “’나의 첫사랑이 되어줘’가 민망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광수는 “옥순 님의 멘트는 더 달달했다. 꿀 중에서도 최상급 꿀이었다. 약간 국민 첫사랑 느낌이었다”라며 칭찬했다. 이를 본  데프콘은 “모태솔로 맞아? 립 서비스가 장난 아니다. 엄청나다. 국민 첫사랑 카드는 남자들이 쉽게 안 꺼내는 카드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식당에 도착하고, 광수는 차에서 내리며 옥순의 손을 잡아 내려줬다. 그는 쑥스러운듯 “여자와 손을 잡아본 게 얼마 만인지 모르겠다. 기억도 안 난다. 제가 PT선생님이 여자분인데 자세 잡거나 이런 걸로 터치한 적은 있지만, 데이트 도중 여자의 손을 잡은 적은 없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식당에 들어선 광수는 예상 밖의 많은 손님에 “한적한 갈빗집을 갈 걸 그랬다”라며 후회했다. MC들 역시 당황했고, 돌싱 특집 10기 영수, 정숙 데이트를 떠올리며 “조개구이집 생각난다. 그거 피해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식사가 시작되고 광수는 “저에게 오셨을 때 어떤 마음이었냐”라고 물었다. 옥순은 “얘기해보고 싶었다”라고 답했고, 광수는 “관심 있다는 의미냐”라며 호감을 표시했다. 이에 옥순은 “저는 얘기해보고 싶다, 밥 먹어보고 싶다, 관심 있다, 좋아한다로 단계가 나뉜다”라며 철벽을 치기도 했다.

또 숙소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광수는 “(사는 곳이) 세종시라고 했죠?”라고 물었다. 이에 옥순은 “그래서 소개팅도 다 끊겼다. 썸 타다가도 장거리라서 힘들다”라고 토로했다. 그러자 광수는 “저는 갈 수 있다. SRT 오송역 가지 않나”라며 적극적인 면모를 드러냈고, 이 본 송해나는 “너무 적극적인 거 아니냐”라며 부담감을 느꼈다.

이어 “또 알아보고 싶은 사람 없냐”라는 물음에 광수는 “물론 있다. 그렇지만 지금 와서 굳이”라고 말했다. 반면 옥순은 “자기소개 이후 새로운 면모들이 많이 보였다. 그래서 고민을 많이 했다”라며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광수는 “저는 오히려 더 확고해졌다”라며 말했지만, 옥순은 “그런데 제가 다른 사람도 알아보고 하면 광수 님이 힘들 수도 있다. 그러니까 다른 분들도 알아봐라”라며 당부했다. 이에 광수는 “그러면 다음 선택 기회가 있으면 다른 사람 정해서 알아볼 거냐”라고 물었고, 옥순은 “잘 모르겠다”라며 답해 광수는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직진할 거라는 메시지를 많이 주셔서 부담감으로 다가왔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당황스러웠고, 계속 다음을 기약하는 말을 해서 ‘이걸 어떻게 해야 하지?’라는 상황의 연속이었다”라며 부담감을 호소했다. 이에 공감한 송해나는 “처음부터 적극적으로 다가오면 부담스러울 수 있다”라며 이해했다.

한편, 제작진은 솔로남녀들을 불러 5시간 전으로 돌아가는 상황을 전달했다. 심야 데이트 선택권을 남자 기수가 종을 쳐야 하는 방식이었다. 이에 영수와 영식은 영숙을, 영철은 순자를, 영호는 현숙을, 광수는 옥순을 선택했고, 정숙은 고독정식을 먹게 됐다.

그 중 광수와 두 번째 데이트를 하게 된 옥순은 진중함과 밝은 모습을 동시에 가진 사람이라며 자신의 이상형을 밝혔다. 이에 광수는 “고맙다. 다 느낌표로 만들어줘서”라고 답했다. 그러자 옥순은 “원래 아무한테나 잘 안 주는 건데 느낌표는”이라고 말했고, 이에 광수는 감동한 듯 표정을 지었다.

마치 사랑에 빠진듯한 모습을 내내 보여줬던 광수는 제직진과의 인터뷰에서도 드러났다. 그는 “타고 있다. 활활. 불꽃놀이 이미 막 시작했다”라며 옥순을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옥순 님이 느낌표를 잘 안준다고 했다. 상대방이 궁금해하는 거를 잘 풀어주지 않는다고 얘기했는데, 제가 궁금해하는 지점들이 있었는데 그걸 다 느낌표로 바꿔줬다”라고 확신했다. 심지어 옥순이 자신을 최종 선택할 것이라는 믿음도 있었다. 이를 본 MC들은 “이제 첫 데이트인데. 다들 왜 이렇게 급하냐”라며 당황해 했다.

반대로 옥순은 “이성적의 호감의 변화는 있었다. 좋은 방향은 아닌 것 같다. 밖으로 보이는 모습을 보고 호감을 느꼈다가 또 다른 모습을 보고 저와 맞지 않는 부분을 제가 봐서”라며 웃음코드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되게 활기차고 재미있는 모습을 기대했고, 장난치면 장난으로 받아주는 걸 기대했는데 일단 온도차가 너무 달라서 딱 두 가지 밖에 못 봤다. 근데 아닌 쪽으로 기울었다”라며 광수와 정반대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광수는 옥순을 향한 마음을 드러낸 바, 예고에서 적극적인 구애를 펼쳐 직진남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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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