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가격-배달 가격 차이 한눈에 본다

하송이 기자 2023. 1. 12.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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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는 매장에서 먹는 가격과 별도로 외식 배달비 지수가 공개된다.

12일 통계청의 '2023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에 따르면 앞으로는 매장 가격과 배달 가격을 동시에 조사, 배달비 지수를 별도로 공표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짜장면, 치킨 등 39개 외식 품목을 조사할 때 매장 판매비중이 높으면 매장 가격을, 배달 비중이 높으면 배달 가격을 조사했다.

통계청은 오는 12월 1년치 외식 배달비 지수와 지난해 대비 증감률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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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3년 주요 업무추진계획 발표
가구 특성에 따라 체감 물가 별도 공표
영상·음원 구독서비스 지출 등 신규지표 발굴

올해부터는 매장에서 먹는 가격과 별도로 외식 배달비 지수가 공개된다. 또 가구주의 나이와 가구원 수 등을 기준으로 가구의 특성을 구분해 체감물가를 별도로 공표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한 배달 라이더가 배달을 하고 있는 모습. 국제신문DB


12일 통계청의 ‘2023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에 따르면 앞으로는 매장 가격과 배달 가격을 동시에 조사, 배달비 지수를 별도로 공표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짜장면, 치킨 등 39개 외식 품목을 조사할 때 매장 판매비중이 높으면 매장 가격을, 배달 비중이 높으면 배달 가격을 조사했다. 이에 외식물가가 오르더라도 음식 가격이 오른 것인지, 배달료가 오른 것인지 구분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통계청은 오는 12월 1년치 외식 배달비 지수와 지난해 대비 증감률을 발표할 계획이다.

소비자물가지수는 품목별 가중치를 2020년에서 2022년으로 업데이트해 12월 발표한다. 통계청 관계자는 “가구마다 주로 지출하는 품목이 다르다. 지출 성향에 맞게 품목 가중치를 다르게 적용하면 체감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통계청은 태풍 영향권에 있는 반지하·노후 주택에 거주하는 안전 취약계층의 규모를 파악해 재난대비에 활용한다. 출퇴근 소요시간, 통근자 현황, 근무지 체류시간 등 근로자 이동에 관한 통계도 새롭게 개발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 시대를 거치면서 사용이 폭증한 배달앱 이용 소비자의 외식 지출비용과 영상·음원 구독서비스 지출에 관한 신규 지표도 발굴해 서비스 하기로했다.

급변하는 인구 구조를 반영하고자 장래인구추계 작성 주기를 5년에서 2년으로 단축한다. 올해는 2022~2072년 전국 장래인계 추계를, 내년엔 시도 장래인구추계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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