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FL컵 리뷰] '최대 이변 발생!' 맨시티 탈락했다, 사우샘프턴에 0-2 패배...'4강 좌절'

박지원 기자 2023. 1. 12.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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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맨체스터 시티는 1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잉글랜드 사우샘프턴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8강전에서 사우샘프턴에 0-2로 패배했다.

맨시티는 4-3-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후반 32분 사우샘프턴이 한 차례 더 맨시티의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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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맨체스터 시티는 1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잉글랜드 사우샘프턴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8강전에서 사우샘프턴에 0-2로 패배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4강 진출이 좌절됐다.

홈팀 사우샘프턴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마라, 암스트롱, 워드프라우스, 제네포, 라비아, 디알로, 워커피터스, 살리수, 찰레타차르, 리앙쿠, 바주누가 출전했다.

맨시티는 4-3-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그릴리쉬, 알바레즈, 포든, 귄도간, 필립스, 팔머, 고메스, 라포르트, 워커, 칸셀루, 오르테카가 출격했다.

사우샘프턴의 결정적인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7분 코너킥 후 전개 상황에서 찰레타차르가 페널티 아크에서 아웃 프런트 킥을 날렸다. 공이 구석으로 향했으나, 오르테카 골키퍼가 손을 쭉 뻗어 막아냈다.

사우샘프턴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3분 리앙쿠가 하프라인에서 압박에 성공했다. 그리고 우측면을 질주한 뒤 얼리 크로스를 시도했다. 이를 마라가 간결한 슈팅으로 연결했고, 공은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사우샘프턴이 격차를 더욱 벌렸다. 전반 28분 제네포가 공을 몰고 들어가다가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공은 환상적인 궤적을 그렸고, 골키퍼를 넘기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은 사우샘프턴의 2-0 리드 속에 종료됐다.

맨시티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팔머, 고메스, 워커가 나가고 더 브라위너, 아케, 아칸지가 투입됐다. 맨시티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1분 더 브라위너가 절묘한 스루 패스를 넣었고, 이어받은 알바레즈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슈팅을 날렸다. 공은 파 포스트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맨시티가 최종 병기를 꺼내들었다. 후반 11분 그릴리쉬 대신 홀란드가 들어갔다. 그리고 후반 18분엔 필립스를 불러들이고 로드리를 들여보냈다. 하지만 맨시티의 빈공은 계속됐다. 후반 중반 넘어서까지도 유효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 32분 사우샘프턴이 한 차례 더 맨시티의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맨시티가 땅을 쳤다. 후반 33분 귄도안이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알바레즈가 발에 맞혔다. 공은 수비수에 맞고 굴절되며 골문 쪽으로 향했으나, 골키퍼가 잡아냈다.

사우샘프턴은 후반 38분 암스트롱을 빼고 오르시치를 투입했다.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맨시티가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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