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CPI 발표 하루 앞두고 일제히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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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는 11일(현지시간) 투자자들이 오는 12일 있을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하며 상승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8.91포인트(0.80%) 상승한 3만3973.01로 마감했다.
시장은 다음날 있을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상승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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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는 11일(현지시간) 투자자들이 오는 12일 있을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하며 상승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8.91포인트(0.80%) 상승한 3만3973.01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0.36포인트(1.28%) 오른 3969.6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89.04포인트(1.76%) 뛴 1만931.67로 집계됐다.
시장은 다음날 있을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상승세를 유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12월 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올라 전달의 7.1% 상승에서 둔화할 것으로 예상하며, 전월 대비 0.1% 하락해 전달의 0.1% 상승에서 하락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발표되는 CPI는 연준이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개최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결정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나타났다. CPI가 시장의 예상을 하회하면 0.25%포인트, 상회하면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는 이날 뉴욕타임스(NYT)와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떨어지고 있어 이번 FOMC에서 연준이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달러는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전장보다 0.01% 올랐으며 유로는 달러 대비 0.22% 오른 1.0759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크게 늘었음에도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추가 제재 가능성에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29달러(3.05%) 오른 배럴당 77.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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