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풍2' 김민재♥김향기, 재회→포옹·반지 나눴으나···삼각관계 돌입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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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 수목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연출 박원국, 극본 박슬기·이봄·오소호, 이하 '유세풍2')에서는 평온하던 궁궐에서 벌어진 귀신 소동, 그로인한 왕(오경주 분)의 경계증 발생, 무엇보다 궁녀들이 귀신을 본 후 단체로 곽란을 일으킨 일이며 유세풍(김민재 분)이 서은우(김향기 분)을 그리워하면서도 궁궐의 일을 처리하는 모습 등이 그려졌다.
행복함도 잠시, 궁에 나오는 귀신 때문에 놀란 옹주 이서이(우다비 분)는 그대로 유세풍에게 안겼고, 이를 본 서은우는 어색한 표정으로 사라져 유세풍의 마음을 애닳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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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 김민재와 김향기의 사랑이 순풍에 돛달 듯 가는 건 아마 당장은 어렵지 않을까?
tvN 새 수목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연출 박원국, 극본 박슬기·이봄·오소호, 이하 ‘유세풍2’)에서는 평온하던 궁궐에서 벌어진 귀신 소동, 그로인한 왕(오경주 분)의 경계증 발생, 무엇보다 궁녀들이 귀신을 본 후 단체로 곽란을 일으킨 일이며 유세풍(김민재 분)이 서은우(김향기 분)을 그리워하면서도 궁궐의 일을 처리하는 모습 등이 그려졌다.
그야말로 요란법석하면서도 흥미진진함을 놓칠 수 없는 시즌2의 시작이었다.
유세풍은 여전했다. 본래 잘 나가던 유세, 그러니까 유세풍은 어느 정도의 침술이 아닌 마음을 다스리는 의원으로 소문이 났다면서 그는 한양에서 모르면 수상쩍은 사람이 될 정도로 남다른 유명세를 자랑했다. 물론 유명해진 이유 중 하나는 그의 관옥 같은 빼어난 미모 덕분인 것도 있었다.
왕이 조태학에 대한 악몽에 시달린다는 걸 알자 계지한(김상경 분)과 유세풍은 침울해졌다. 계지한은 “너도 피해를 받았다. 너도 같이 겪은 일이니 그렇다”라면서 유세풍을 걱정했으나 유세풍에게 고민은 따로 있었다. 바로 시즌1에서 모든 이에게 천덕꾸러기 과부로 취급을 받았지만 자신에게는 손이 되어주고 희망이 되어준 서은우(김향기 분)가 한양이 아닌 흑산도에 가 있다는 것이었다.
유세풍은 보름달을 바라보며 여인 하나를 그리워하며 침울하게 변하자 계지한은 “너, 아씨가 그립지?”라고 놀렸고, 유세풍은 “네, 보고 싶어 죽겠습니다”라며 푸욱 한숨을 쉬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아무 기약 없이 헤어진 건 아니었다. 하필이면 그날 따라 아씨에게 뭐라도 해주고 싶었던 유세풍은 옥반지 하나를 사들고 갔다가 저를 보고 곤혹스러운 표정을 짓는 서은우를 보며 다소 말을 잇지 못했다. 서은우는 "아버지께서 갑작스럽게 흑산도로 가게 됐다. 나도 따라 가야 한다. 바로 가야 해서, 오늘이 마지막이다"라고 말했다.
부친이 흑산도로 전출 명을 받았기에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두 사람. 유세풍은 차분히 옥반지를 주었다. 유세풍을 위해 아씨는 머리 장식을 주었고, 그는 “숨 쉴 때마다 생각하겠다”라며 아씨에게 맹세를 했던 상황이었다.
아씨를 마냥 그리워할 틈이 없었다. 결국 궁으로 잠시 돌아가게 된 계지한과 유세풍. 귀신을 본 궁녀들이 늘어나고 귀신을 보면 꼭 곽란을 일으키기에 역병까지 의심이 되는 상황이었다. 계지한은 기지를 발휘하여 이들이 곽란이 아닌 독에 중독된 것이라고 명명백백히 밝혔으나 본래부터 사이가 좋지 않던 내의원 어의와 계지한은 걸핏하면 싸우기 일쑤였기에 사태는 극악으로 치달아갔다. 내의원 어의는 자신이 오진했다고 믿지 않았기에 해독환을 만들 약재를 내어주지 않은 것.
계지환은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휘하에 있는 이들을 끌고 와 해독환을 만들었다.
한편 유세풍은 드디어 서은우와 재회했다. 유세풍은 “눈을 아예 뜨지 말아야겠다. 이렇게 잘 보이다니”라면서 눈앞에 있는 서은우를 도통 믿지 못하고 덥석 볼을 만지기까지 했다. 유세풍은 화들짝 놀라며 “제가 은우님을 오랫동안 그리워하느라 그만 헛것을 보는 줄 알고”라며 본심을 털어놓았다. 오히려 서은우는 그리웠다는 듯 유세풍에게 안겼다.
행복함도 잠시, 궁에 나오는 귀신 때문에 놀란 옹주 이서이(우다비 분)는 그대로 유세풍에게 안겼고, 이를 본 서은우는 어색한 표정으로 사라져 유세풍의 마음을 애닳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채널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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