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간 동료에게 전화하면 벌금 150만원"… 어느 회사야?

김태욱 기자 2023. 1. 12.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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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한 회사가 휴가 중인 동료에게 전화할 경우 해당 직원에게 1200달러(약 150만원)의 벌금을 부과해 화제다.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인도 뭄바이 소재 스포츠 플랫폼 기업 '드림11'의 직원들은 휴가 중인 동료에게 연락할 경우 10만루피(약1200달러)의 벌금을 회사에 내야 한다.

그는 "휴가 중인 직원들은 메신저와 이메일, 전화를 사용하지 않는다"며 "이는 회사의 목표와도 부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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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한 기업이 휴가 중인 동료를 방해할 경우 약 150만원의 벌금을 부과해 화제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이미지투데이
인도의 한 회사가 휴가 중인 동료에게 전화할 경우 해당 직원에게 1200달러(약 150만원)의 벌금을 부과해 화제다.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인도 뭄바이 소재 스포츠 플랫폼 기업 '드림11'의 직원들은 휴가 중인 동료에게 연락할 경우 10만루피(약1200달러)의 벌금을 회사에 내야 한다.

지난 2008년 설립된 드림11의 공동창업자 바빗 셰스는 "모든 직원에게 매년 최소 일주일의 휴가를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이어 벌금 부과 이유에 대해 "1년에 한번 일주일 동안 회사의 굴레에서 해방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휴가 중인 직원들은 메신저와 이메일, 전화를 사용하지 않는다"며 "이는 회사의 목표와도 부합한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들이)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일주일이라는 시간을 보내고 돌아오는 것이 회사에 도움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매체는 "드림11의 사례와 같이 '휴가 보장 벌금 제도'는 근로자가 즐거운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방법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김태욱 기자 taewook970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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