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값 너무 비싸"… 서울 아파트 거래 55% '60㎡ 이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리인상으로 인한 대출이자 부담에 진입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은 소형 저가 아파트를 택한 수요자들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서울에서 소형 아파트(전용 60㎡ 이하) 매입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형 아파트 매입 비중은 ▲2017년 36.6% ▲2018년 36.9% ▲2019년 41.0% ▲2020년 42.2% ▲2021년 46.4%에 이어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증가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2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한국부동산원의 규모별 아파트 매매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2년(1~11월) 서울 아파트 매매 1만4383건 중 전용 60㎡ 이하 아파트 매매는 7947(55.3%)건이라고 밝혔다. 해당 수치는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 이래 가장 높다.
소형 아파트 매입 비중은 ▲2017년 36.6% ▲2018년 36.9% ▲2019년 41.0% ▲2020년 42.2% ▲2021년 46.4%에 이어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증가세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소형 아파트 매입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성북구(74.5%)로 나타났다. 이어 ▲금천구(71.8%) ▲노원구(70.3%) ▲구로구(69.2%) ▲종로구·중랑구(69.1%) ▲중구(64.2%) ▲영등포구(60.0%) ▲동대문구(58.1%) ▲동작구(57.5%) 등으로 집계됐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아파트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대출이자 상환 부담에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은 소형 저가 아파트를 택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며 "1~2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소형 아파트 시장 주도 현상은 한동안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용 135㎡ 초과 대형 아파트 매입 비중이 가장 높은 자치구는 용산구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용산구 아파트 매매 282건 중 73건(25.9%)이 전용 135㎡ 초과 아파트였다. 이어 ▲서초구(12.1%) ▲광진구(10.1%) ▲송파구(9.6%) ▲강남구(8.0%) 순으로 나타났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인 오지마"… 中 단기비자 발급 중단, 입국 규제에 보복(상보) - 머니S
- "던과 결별했는데"… 현아, 재결합 시그널 포착됐다고? - 머니S
- "이 여자인가"… 이상준♥신봉선, 결혼설 '솔솔'? - 머니S
- 이찬원 팬덤 트럭시위, 초록뱀에 분노… "소통부재 OUT" - 머니S
- 테슬라 또 화재… 시민들이 운전자 구했다 - 머니S
- 전현무, 미국 공항에 2시간 동안 갇혔다? - 머니S
- "빚내서 집사라" 4%대 고정금리 주담대 '특례보금자리론' 이달말 출시 - 머니S
- 홍록기 "회생 절차 밟는 중"… 웨딩업체 직원들 2년째 '임금체불' - 머니S
- "2023년이 더 무섭다"… 자금줄 막힌 건설, 고개 든 '부도설' - 머니S
- "토실토실"… 홍현희♥제이쓴, 아들 똥별이 볼살 미쳤다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