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전력시장 도매가 거래액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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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전력 도매가격과 거래액이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11일 한국전력거래소가 공개한 2022년 12월 전력시장 운영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평균 전력시장도매가격(SMP)은 1kWh당 267.63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달 평균 전력 정산단가는 1kWh당 176.1원으로 전년 동월과 견줘 41.4% 상승에 그쳤다.
지난달 말 기준 전력시장에 참가하는 회원 수는 5569개, 총 설비용량은 13만593MW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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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시장가 kWh당 267.6원…거래액은 9조3550억 원
지난해 12월 전력 도매가격과 거래액이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11일 한국전력거래소가 공개한 2022년 12월 전력시장 운영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평균 전력시장도매가격(SMP)은 1kWh당 267.63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같은 기간에 기록한 가격(142.81원) 대비 87.4% 상승하며 월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료원별 열량 단가는 1Gcal당 LNG 15만1718원, 석탄 6만1854원, 유류 16만1972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83.2%, 88.3%, 75.0%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가격 결정 비율은 LNG가 93.8%에서 97.0%로 급등했다. SMP는 시간대별로 가장 높은 생산 단가로 결정되는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LNG 가격이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지난달 평균 전력 정산단가는 1kWh당 176.1원으로 전년 동월과 견줘 41.4% 상승에 그쳤다. 정산 단가는 탄소배출권 거래 비용 등을 제외한 전력거래금액을 전력 거래량으로 나눈 값이다.
시장가격 상승과 비교해 정산단가 오름폭이 낮은 것은 지난달부터 SMP상한제가 시행된 영향이다. SMP상한제는 직전 3개 월간 평균 SMP가 이전 10년간 평균 SMP의 상위 10% 이상을 기록할 경우 1개월간 발동된다. SMP 적용 단가는 직전 10년간 평균 SMP에 1.5를 곱해 산출한다.
아울러 지난달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로 난방 수요마저 급증하면서 전력 거래량은 5만2086GWh로 치솟으며 사상 최대치에 달했다. 전력거래금액 또한 세계적인 에너지 수급난에 따른 연료 가격 급등의 영향을 받아 전년 동월 금액(6조6924억 원)보다 39.8% 상승한 9조3550억 원을 기록했다.
전력 시장에 참가하는 회원 수와 설비용량도 매달 지속해서 증가하며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전력시장에 참가하는 회원 수는 5569개, 총 설비용량은 13만593MW에 이르렀다.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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