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 공중보건 비상사태 또 연장…공화, 하원서 조사 착수
임종윤 기자 2023. 1. 12.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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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무료 코로나 백신접종 안내 (AFP=연합뉴스)]
미국 하원에서 주도권을 확보한 공화당이 바이든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조사 방침을 밝힌 가운데 미국 정부가 현지시간 11일 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추가로 연장했습니다.
미국 보건복지부는 이날 종료 예정이었던 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90일간 재연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은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2020년 1월 처음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발령한 뒤 90일 단위로 연장해왔는데 비상사태가 유지되면 코로나19 검사와 백신, 치료제 등을 국민에게 무료로 제공할 수 있습니다.
미국 정부의 이번 비상사태 연장은 최종적인 조치가 될 가능성도 있는 데 만약 종료될 경우 의료보험과 약품 허가, 원격진료 등에서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비상사태를 종료하기 60일 전에 병원 등에 사전 고지를 할 방침이라고 밝혀 미국 정부가 추가로 비상사태를 연장하지 않기로 할 경우 내달에는 관련 방침이 공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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