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세계 車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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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의 '올해의 인물'에 선정됐다.
모터트렌드는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을 새로운 시대로 이끌고 있으며, 자동차 회사 최고경영자(CEO) 이상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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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의 ‘올해의 인물’에 선정됐다. 모터트렌드는 매년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 여러 명을 뽑는데, 정 회장은 여기서 1위에 올랐다.
1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모터트렌드 ‘파워리스트’는 이 잡지 기자(에디터)들과 자문위원의 평가와 비공개 투표를 통해 선정한다. 올해 50명의 파워리스트 가운데, 정 회장은 미래에 대한 통찰과 더 나은 세상에 대한 열정에 주목했다고 한다. 모터트렌드는 “정의선 회장은 세계와 산업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에 대한 통찰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열정을 가지고 전기차와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리더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는 선정 이유를 전했다.
정 회장은 평소 “현대차그룹이 추구하는 본질적인 사명은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과 평화로운 삶’이라는 모두의 꿈을 함께 실현하는 것”이라고 밝혀왔다는 게 현대차그룹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최근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연결성)과 함께 로보틱스,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스마트시티, 수소에너지 솔루션,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등 새로운 분야에 도전 중이다. 모터트렌드는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을 새로운 시대로 이끌고 있으며, 자동차 회사 최고경영자(CEO) 이상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또 모터트렌드는 “(정 회장은) 현실적이면서도 친근한 혁신가이자 비저너리(비전을 제시하는 사람)”라는 주위 평가도 함께 전했다. 이어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 올렸다. 정 회장과 그의 비전, 위대한 기업이 되고 있는 현대차그룹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밝혔다.
모터트렌드는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과 관련해 “정 회장이 그리는 큰 그림은 데이터, 기술 및 소프트웨어 공학 뿐만 아니라 무수히 많은 모빌리티 솔루션을 아우르는 스마트시티까지 망라돼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 회장은 자율적인 권한 부여, 효율적 의사 소통 등에 기반해 회사 경영진들과 구성원들이 담대한 도전에 나서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모터트렌드는 “테슬라가 전기차의 대중화를 시작했다면 현대차는 다양한 모델과 스타일, 가격대를 갖춘 멋진 전기차를 선보이며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시장을 활성화시켰다”라며 “현대차그룹은 2025년 E-GMP(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의 성공을 이어갈 새로운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IMA)를 선보일 예정으로, 전기차 및 배터리 생산시설을 설립해 더욱 효율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한편, 주행거리 확대, 비용 절감 등을 위해 전고체 배터리와 같은 차세대 배터리 개발 협력에도 나서고 있다”고 했다.
모터트렌드는 “현대차, 제네시스, 기아는 계속해서 장외 홈런을 날리고 있다”라며 “현대차그룹의 제품들은 눈길을 사로잡는 디자인, 품질, 합리적인 가격 등으로 경쟁자가 맞서기 어려워지고 있다”고 했다.
이번 모터트렌드 파워리스트에는 정 회장 외에도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최고창의력책임자(CCO) 사장(3위), 호세 무뇨스 현대차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10위),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 부사장(28위), 카림 하비브 기아디자인센터장 부사장(44위) 등도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GM) 회장(2위),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회장(4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42위) 등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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