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뱅, NH. 오늘 명운 건 마지막 대결. 이기면 웰뱅, 종합1위, NH 회생 -PBA팀리그

NH농협카드와 웰컴저축은행 그리고 SK렌터카와 블루원리조트가 12일 맞대결을 벌인다. 티켓을 건 라이벌 간의 중요한 싸움으로 지면치명상을 입는다.

웰뱅은 11일 의 ‘2023 PBA팀리그’ 6라운드 4일 째 경기(소노캄고양)에서 ‘고추가루부대’에 당하지 않았다. 그러나 1승이 아쉬운 NH농협카드, SK렌터카, 블루원리조트는 하나카드, 휴온스, 크라운해태에게 져 더 살벌한 티켓 경쟁을 벌이게 되었다.

웰뱅은 TS샴푸를 4-0으로 잡았다. 하나카드에게 1-4로 패한 2위 농협과의 거리를 승차 2로 넓혔다.

한 게임만 더 이기면 플레이오프 자력 진출인데 맞대결에서 NH를 물리치면 4강을뛰어넘어 챔피언 결정전 직행이다.

NH는 벼랑끝 싸움이다. 지면 2위도마음 놓을 수 없다. SK가 블루원과의 맞대결에서 이기면 승차 1의 3위로 떨어진다. 블루원이 이기면 3팀 공동 2위로 마지막까지 죽을둥 살둥 싸워야 하다.

웰뱅은 쿠드롱과 위마즈를 전진 배치했다. 쿠드롱은 한지승과 1세트 남자복식전을치른 후 5세트 남단식에 들어간다.

5세트 쯤에서 마무리하겠다는 전략인데 위마즈가 3세트 남단식에 출전한후 오수정과 함께 4세트 혼합복식전에 뛰어든다. 6세트 여단식은김예은, 7세트 남단식은 서현민이다.

NH카드는 분산 배치했다. 7세트 까지 감안한 전략. P.응우옌과 김현우가 1세트, 조재호가 3세트, 마민캄이 4세트, 7세트에들어간다.

여자 경기는 최근 샷 감을 되찾은 김민아가 끈다. 김보미와 2세트 여복에서선공에 나선 후 6세트 여단식전에 투입된다. 김보미는 마민캄과 4세트 혼복전을 치른다.

연속해서 세트를 내주지 않겠다는 포진인데 7세트 싸움은 마민캄과 서현민의 대결이어서 유리하긴 하다.

SK와 블루원의 맞대결도 ‘티켓전'이다. 블루원은 지면 거의 끝이다.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도 SK나 NH가 한번 만더 이기면 탈락이다. 지면 올 시즌도 끝이라는 자세로 붙어야 한다.

두팀 모두 강 대 강이다. 선봉 전력을 전진 배치했다.

SK는 레펜스-강동궁을 일단 1세트에박은 후 강동궁을 3세트, 레펜스를 5세트에 투입한다. 2세트 여복은 히다-이우경, 4세트 혼복은 조건휘-강지은이다. 6세트는 히다, 7세트는 응고딘나이.

블루원은 1, 사파타-엄상필, 2, 서한솔-김민영, 3. 사파타, 4, 강민구-스롱, 5, 찬차팍, 6, 스롱, 7, 강민구가차례로 나선다. 블루원은 선수 구성이 단순해서 기용 역시 단순한 편이다.

SK도 지면 힘들다. 만약 앞 선 게임에서 NH가 이기면 사실상 손 들어야 한다.

2위권 3 팀에겐 더없이 중요한 고빗 길. 일단 이겨야 편하지만 그래도 승부가 완전히 끝나는 것은 아니다. 1승 차여서 그야말로 끝나야끝난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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