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맞춤통합지원' 역량 강화한다…교육부 시범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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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17개 시·도 교육청과 19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역량 강화 시범연수'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또 올해 상반기에는 9개 시·도교육청과 23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농어촌학교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을 새로 실시하면서 지역별 편차 해소를 통한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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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17개 시·도 교육청과 19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역량 강화 시범연수'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범 연수는 12~13일 곤지암리조트에서 진행된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해 12월28일 열린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에는 '조기 발굴-맞춤형 지원-지역·정보 연계'를 통해 기존 학생 지원 시스템을 '학생 맞춤형 지원 플랫폼'으로 개편하는 내용이 담겼다.
현재는 기초학력 지원, 교육급여·교육비 지원, 위(Wee) 프로젝트 등 학생지원 시스템이 분절적으로 추진됐는데 이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원한다는 것이다.
또 올해 상반기에는 9개 시·도교육청과 23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농어촌학교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을 새로 실시하면서 지역별 편차 해소를 통한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운영을 희망하는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오는 3월부터 학생맞춤통합지원 시범 교육지원청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지역별 여건에 따라 성공 모델을 개발해 단계적 확산을 추진한다.
이번 시범연수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시범 교육지원청의 학생 중심 통합지원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17개 시·도교육청 과장, 팀장과 시범 교육지원청 운영을 희망하는 19개 교육지원청의 교육장·과장·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연수 1일차에는 학생맞춤통합지원의 필요성·체계 구축 방안에 대한 특강과 제주교육청의 운영 사례 발표가 진행된다.
제주교육청은 지난 2017년부터 복합적 위기 요인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위해 학교와 교육지원청·도교육청·지역센터 등이 연계되는 '혼디거념('함께 돌봄'의 제주어)팀'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후에는 실제 사례를 가공한 문제해결형 체험 연수도 진행된다.
2일차에는 시·도교육청과 시범 교육지원청이 함께 올해 상반기 시범 교육지원청 운영계획과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김태훈 교육복지돌봄지원관은 "그간 개별 사업 지원만으로는 복합적인 어려움을 가진 학생을 지원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연수가 학생 맞춤 지원 체계로 개편하는 데 첫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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