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늦었나? 지금이라도 독감주사 맞을까?

문세영 2023. 1. 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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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기온은 -5~11도, 오후는 9~18도.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며 바깥활동을 하기에 수월한 하루가 되겠다.

오후에는 초봄 기온이지만 아침·저녁으론 쌀쌀하니 옷차림에 신경 써야겠다.

경기와 대구는 종일 '나쁨', 중서부 지방은 오전 한때 나쁨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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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건강]
독감 의심환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어린이, 임신부 등은 지금이라도 독감 주사를 맞는 것이 남은 겨울을 감염 위험으로부터 보다 안전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이다. [사진=Blueastro/게티이미지뱅크]

오전 기온은 -5~11도, 오후는 9~18도.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며 바깥활동을 하기에 수월한 하루가 되겠다. 오후에는 초봄 기온이지만 아침·저녁으론 쌀쌀하니 옷차림에 신경 써야겠다. 공기의 질은 오늘도 탁하겠다. 경기와 대구는 종일 '나쁨', 중서부 지방은 오전 한때 나쁨을 보이겠다.

오늘의 건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독감을 예방하는 주사는 보통 유행이 시작되는 10월에서 11월 초 접종 받을 것이 권장된다. 1월 중순인 지금 접종하면 너무 늦을까?

그렇지는 않다. 인플루엔자 유행은 봄철까지 지속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독감에 잘 걸리는 7~12세 어린이,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은 임신부 등은 접종이 권고된다.

질병관리청에 의하면 12월 마지막 주 기준 7~12세 어린이 1000명당 154.6명의 독감 의심환자가 발생했다. 임신부는 인플루엔자 감염 시 유산, 조산, 저체중아 출산 위험이 올라간다. 일반 환자에 비해 감염 시 입원율과 사망률 또한 높다.

계란 아나필락시스나 알레르기가 있는 만 18세 이하 어린이는 세포배양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으니, 보건소나 의료기관에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증빙서류를 지참해 방문해 접종을 받으면 되겠다.

올해는 지난해 9월부터 독감 의심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지난 2년의 코로나 시국 대비 감염 위험이 높다. 남은 겨울 동안 감염되지 않도록 잘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38도 이상의 발열이 갑작스럽게 나타나고 기침, 인후통 증상이 발생한다면 독감일 가능성이 있으니 병원 진료를 받도록 하자.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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